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피지낭종은 피부 아래에 피지와 각질이 쌓이는 주머니인 낭이 존재하는 질환으로 염증과 내용물만 제거하고 낭종의 주머니 자체를 완전히 절제하지 않았다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의학적으로 낭종의 주머니는 정상 조직으로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구조가 아니며 내부에 남아있는 낭벽 세포가 다시 피지를 생성하면서 같은 자리에 혹이 다시 생기거나 반복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다만 현재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주변 조직과의 유착이나 부종으로 인해 낭종의 경계가 불분명하여 무리하게 주머니를 제거하려다 오히려 흉터가 커질 수 있으므로 고름을 먼저 배농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 다른 병원을 찾아 재수술을 요청하기보다는 일단 현재 치료받은 부위가 잘 아무는지 관찰하시고 이후 통증이나 붉은 기가 사라졌음에도 해당 부위에 딱딱한 몽우리가 계속 만져지거나 다시 크기가 커진다면 그때 외과나 피부과를 방문하여 주머니 전체를 들어내는 근본적인 절제술을 받으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재발했을 때 치료를 받아도 건강상 큰 위험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해당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며 경과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