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의 구조적 특성상 약물 침투가 어려워 장기 치료가 원칙이지만 질문자님의 경우 이미 씨플록사신을 6주간 충분히 복용하셨으므로 셉트린 12일 추가 처방은 전체 치료 기간을 고려했을 때 결코 부족한 수준은 아닙니다. 셉트린 복용 후 백혈구 수치가 4개로 급격히 감소했다는 점은 약물이 염증 조절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의료진은 균이 소량 검출되더라도 염증 반응이 뚜렷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한 후 항생제 내성 방지와 신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단 2주 분량의 투약을 결정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증상이 여전히 남아있는 이유는 세균이 사라진 뒤에도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하거나 만성적인 신경 자극이 통증으로 잔존하기 때문일 수 있으므로 현재 처방된 약을 성실히 복용하신 후 재검사를 통해 균의 완전 사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순서입니다. 만약 약 복용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균 배양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다시 시행하여 더 정밀한 처방을 논의해야 하므로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정기적인 온수 좌욕과 함께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남은 약을 잘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