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강민재입니다.
우선 질문자님의 키와 체중을 바탕으로 계산한 체질량지수(BMI)는 24.8로, 과체중(비만전단계)에는 해당하지만 의학적인 '비만' 단계는 아닙니다. 따라서 약물 사용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다이어트 약은 종류에 따라 작용 방식이 매우 다양한데, 흔히 처방되는 식욕억제제의 경우 뇌의 중추신경에 작용해 포만감을 느끼게 하지만 의존성과 내성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입 마름, 손 떨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보통 4주에서 길어도 3개월 이내의 단기 사용을 원칙으로 합니다. 최근 많이 쓰이는 큐시미아는 상대적으로 장기 복용이 가능하도록 허가되었으나, 이 역시 전문가의 엄격한 모니터링 하에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최근 주목받는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와 같은 주사제의 경우, 상대적으로 장기간 사용 시에도 심각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사용 시 구역질, 구토, 설사나 변비 같은 위장관계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약에만 의존해 극단적으로 굶는 다이어트를 할 경우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탈모나 면역력 저하를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지방 흡수 억제제, 포만감을 유도하는 알긴산 제제, 건강 기능 식품으로 흔히 접하는 가르시니아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이 중에는 장기간 복용해도 비교적 안전한 성분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어떤 약을 선택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 습관입니다. 빵, 떡, 면 같은 정제 탄수화물 대신 닭가슴살, 두부, 달걀 등의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 보세요. 여기에 규칙적인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신다면 약물 효과를 극대화하고 요요 없는 건강한 체중 감량이 가능할 것입니다.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처방을 위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해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