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송민섭입니다.
어제 이어폰으로 장시간 게임하시다가 갑자기 귀에서 삐 소리가 났고, 지금까지 한쪽 귀가 먹먹하면서 이명이 계속되고 일상 소리들이 이전과 다르게 들린다고 하셨는데, 매우 불안하고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증상으로 보았을 때 급성 소음성 난청 또는 돌발성 난청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큰 소음에 갑자기 노출되거나 장시간 이어폰 사용으로 인해 내이의 유모세포가 손상되면, 귀가 먹먹해지고 이명이 발생하며 소리가 왜곡되어 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게임 중 총소리 같은 갑작스러운 큰 소리가 반복되면 청각 신경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시간 내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는 것입니다. 급성 난청이나 돌발성 난청은 발생 후 72시간 이내, 늦어도 일주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청력 손상이 고착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고 청력 검사를 받아보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병원에서는 청력 검사를 통해 난청의 정도와 유형을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스테로이드 치료 등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 가능성이 높지만, 방치하면 영구적인 청력 손실이나 만성 이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신허, 간화상염, 기혈순환 장애 등으로 보고 침, 한약 등으로 내이의 순환을 개선하고 신경 회복을 돕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처럼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우선 양방 검사와 치료를 먼저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것은 더 이상의 소음 노출을 피하시고, 이어폰 사용을 중단하시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회복의 열쇠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