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모공각화증(keratosis pilaris)은 모낭 입구의 각질이 과다 형성되어 모공을 막고 주변 피부가 오돌토돌하게 돌출되는 질환으로, 겨울·건조 시 피부 수분이 급감하면 각질 세포의 탈락 주기가 늦어지고 필라그린(filaggrin) 분해가 감소하면서 각질 플러그가 두께가 3~5배 증가하여 피부가 더욱 거칠어지고 붉어지는 악화 양상을 보입니다. 보습제만으로는 각질 플러그를 녹이지 못해 금방 다시 건조해지는 것이 정상 반응이며, 근본 치료는 각질 용해제(urea 10~20%, lactic acid 6~12%, salicylic acid 2~3%)를 1일 2회 4주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서 밤에는 라놀린·세라마이드 고함량 보습제로 밀봉하는 것입니다. 이 기본 치료만으로도 70~80%에서 3~6개월 내 뚜렷한 호전이 나타나며, 팔·허벅지 외부에 한정된 경우 레이저(프락셀·CO2·V-beam)는 비용 대비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1차 선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대 후반~30대 초반에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므로, 지금부터 매일 각질 용해제+보습제를 루틴으로 유지하시면 대부분 성인기 들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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