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검색해보니
실밥 제거 후 구강 관리
1. 양치나 식사는 이제 원래대로 해도 괜찮나요?
식사: 1~2주일 정도는 발치 부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원래 식사로 돌아가셔도 되지만,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아직 발치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양치: 발치 부위 주변은 가장 부드러운 칫솔모(잇몸 마사지용 등)나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닦고, 다른 부위는 평소대로 닦으셔도 됩니다. 발치 부위를 칫솔로 직접 세게 문지르면 상처가 다시 벌어질 수 있습니다.
2. 리스테린 같은 것을 써도 되나요?
일반적인 구강 청결제 (리스테린 등):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 강한 구강 청결제는 발치 부위의 상처를 자극하거나 건조하게 만들어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권장: 치과에서 처방받은 헥사메딘(클로르헥시딘) 같은 소독 가글액이 있다면, 이를 가볍게 머금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발치 부위에 음식물이 들어갔을 때 가글을 세게 하거나 물을 뿌려서 빼도 되나요?
절대 안 됩니다. 가글을 세게 하거나 빨아들이는 행동, 물총처럼 강하게 물을 뿜어 빼는 행동은 발치 부위 안의 피가 응고된 조직(혈병)을 떨어지게 하여 **드라이 소켓(Dry Socket)**이라는 심각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권장: 음식물이 들어갔다면, 물을 머금고 상처 부위 쪽으로 고개를 기울여 물이 천천히 흘러나오게 하는 방식으로 가장 약하게 헹궈주세요. 상처가 깊다면 치과에서 제공하는 주사기(Syringe)를 이용해 물을 약하게 흘려보내 뺄 수도 있습니다. (단, 이 방법은 치과 의사의 지시가 있을 때만 사용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