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몸살과 고열, 소화기 문제 직후 발생한 전신 발진은
복용한 약물 알레르기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반응,
극심한 면역력 저하의 복합적인 결과일 수 있습니다.

발진 후 현재까지 손에 염증성 뾰루지가 지속되는 것은 한포진 등
다른 피부 질환일 수 있으니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피부과, 내과 진료를 받아 진단을 받고 체중 및 간 건강 관리를 병행하세요

건승하세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사진과 상세한 경과를 종합하면, 말씀하신 “과식 후 발진 → 껍질 벗겨짐 → 재발성, 손에도 뾰루지” 등의 양상은
다음 몇 가지 가능성을 중심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 1. 급성 독성(약물·음식) 반응 이후의 ‘피부염 후 변화’

과식(특히 기름진 음식) 후 간 기능에 일시적인 부담이 생기고,
해독 대사 불균형 → 피부를 통한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긴 **급성 독성 발진(중독성 홍반, 약진 유사)**은
회복되면서 비듬처럼 껍질이 벗겨지는 형태로 마무리됩니다.

간수치가 커트라인이라면, 지방간+소화불량으로 인한
간성·대사성 피부염 형태일 수도 있습니다.

🔹 2. 피티리아시스 로제아(장미색 비강진)

상체 중심부(가슴·등)부터 **붉은 발진 → 인설(하얀 껍질)**이 생기며
6~8주간 지속되는 바이러스성 자가면역성 발진입니다.

가려움은 경미하며, 면역 저하나 피로, 감염(코로나 등) 후 잘 생깁니다.

특징: 중심이 붉고 주변에 하얀 각질이 동반된 동전 모양 발진이 다발성으로 퍼짐.

전염되지 않습니다 (가족에게 안 옮는 것도 부합).

🔹 3. 건선(psoriasis) 초기 양상

붉은 반점에 각질이 덮여 있고, 반복적으로 생기거나 호전·악화를 반복한다면
체질성 건선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식·스트레스·감염(편도농양, 코로나 등)이 촉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의 염증성 뾰루지(농포형 병변)가 동반된다면 농포성 건선 변형 가능성도 있습니다.

🔹 4. 면역 반응성 발진 (post-viral exanthem)

기관지염·편도농양·코로나처럼 연달아 감염을 겪은 후
**면역계가 과활성되어 생기는 ‘지연성 염증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점차 회복되지만, 재발 가능성은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