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 화상으로 팔에 물집이 생겼다가 지금은 터져서 새 살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예요. 그런데 샤워를 하다 보면 물이 화상 부위에 닿을 수밖에 없어서 괜찮은지 걱정됩니다. 흐르는 물로 살짝 닿는 건 괜찮은지, 아니면 반드시 방수 밴드로 가려야 하는지 알고 싶어요. 또 혹시 수영장이나 찜질방 같은 곳은 어느 정도 회복된 뒤부터 가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상처 회복이나 흉터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성형외과 상담의 이호준입니다. 2도 화상 후 현재 상처가 없고 묻어나오는 것도 없다면 샤워하는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물과 접촉하는 것은 문제가 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다만 아직은 상피가 약한 상태 수 있기 때문에 문지르거나 비누칠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물에 불어나면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찜질방은 상처가 다 아문 뒤 1달 이후부터 가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