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이원구입니다.
현재 팔을 굽히며 체중을 실을 때 발생하는 통증의 가장 유력한 원인은 주변 연부 조직의 유착과 가동성 저하 및 근신경계의 보호 반응입니다. 핀 자체가 신경을 직접 자극한다면 팔을 가만히 두거나 가벼운 움직임에서도 찌릿한 방사통이 느껴져야 합니다. 하지만 특정 각도에서 체중이 실릴 때만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은, 골절 부위를 지나는 근육과 인대들이 수술 흉터 조직에 엉겨 붙어 제 길이를 내지 못하고 팽팽하게 당겨지면서 발생하는 통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뇌가 부상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각도에서 과도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통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재활 운동은 고강도로 바로 복귀하기보다 관절 가동 범위 확보와 닫힌 사슬 운동(CKC)의 단계적 부하 조절에 집중해야 합니다. 턱걸이나 팔굽혀펴기는 본인 체중을 온전히 다루는 고난도 운동이므로, 지금은 벽을 짚고 하는 팔굽혀펴기(Wall Push-up)나 밴드를 이용한 가벼운 당기기부터 시작하여 통증이 없는 각도를 먼저 찾아야 합니다. 특히 수술 부위인 상완골 주변뿐만 아니라 날개뼈(견갑골)의 안정화 운동을 병행하여 위팔뼈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을 분산시켜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