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타목시펜의 여러가지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유방상피내암 환자 입니다.
타목시펜 복용과 수술한지는 9개월이 넘었습니다.
원래 7cm였던 자궁근종이 (1월 말까지 6.9 cm로 자궁경에 확인 됐습니다.)
4월초에 찍은 복부CT에서 9.5cm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너무 커졌고, 커진 정도도 너무 갑작스럽습니다.
그런데 진짜 근종이 배에서 동그랗게 만져질 정도이고, 약간 튀어나왔고, 심지어 그 부분이 딱딱합니다.
아기 얼굴만한 크기라고 CT 보신 선생님이 말씀하셨고,
너무 장기(방광)을 많이 누르고 있어서(크기와 위치가 너무 많이 누르고 있다고)
근종을 제거하는게 좋겠다고 하셨는데...
1월말에 검사를 맡은 본원(서울성모병원)은 6월말에 예약이 잡혔고...
2달만에 2.5가 커져서... 그동안에 또 2~3cm커지지는 않을지 걱정이고
수술을 한다면 본원에서 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요근래 아랫배가 너무 아픕니다. (원래는 허리통증 정도 였는데... 지금은 생리통 하듯이 배가 아파요)
아직까지 하혈이나 생리혈이 많아지지는 않았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오히려 생리가 한달반만에 갑자기 나와서 이틀정도하고 끝나고 그럽니다. 원래 생리주기가 엄청 규칙적인데...
한달반 정도 만에 갑자기 나온게 두번정도 됩니다. 생리의 패턴(피의 농도나 색깔)도 불규칙해져버렸어요.
타목시펜을 먹으면 거의 대부분 5년동안 2번이상의 내막 긁어내는 수술을 하는 내막증이 거의 다 생기고...
자궁도 나빠질게 뻔한데... 병원에서는 근종제거와 자궁적출을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나요??
제가 자궁 적출을 얘기해봐도 될까요??(저는 수술을 여러번 하고 싶지가 않아요. 직장도 나가야 되고. 어차피 작은게 큰병이 되는 수순인 것 같아서요ㅠㅠ 그런 경우가 유방암이 그랬습니다.)
거의 다 양성이지만 극소수 암을 발견하기도 한다고 들어서 걱정이 많이되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