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전이암 환자에서 수술이 고려되는 경우는 특정 조건에서 치료의 일환으로 시행될 수 있으며, 그 목적은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 삶의 질 향상, 종양 부담 감소, 또는 다른 치료와의 병행을 통한 생존 기간 연장에 있습니다. 다만, 일부 제한적인 경우에는 수술로 완치 가능성도 있습니다.
1. 전이암에서 수술이 시행되는 경우와 확률
완치 목적의 수술: 매우 드물지만, 극소수의 전이암에서 수술이 완치를 목적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예시:
단일 전이(Oligometastasis): 간, 폐, 뇌 등에 1~2개의 전이만 존재하고 원발암도 완전 절제 가능한 경우.
대장암 간 전이: 간 전이 병변을 완전히 제거하면 5년 생존율이 40~50%까지 보고됩니다.
신장암 폐 전이: 전이 병변의 완전 절제 후 장기 생존 사례도 있습니다.
확률: 전체 전이암 환자 중 약 5~10% 미만에서만 해당되며, 종양의 위치, 전이 수, 환자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상 완화 또는 합병증 예방:
장폐색(위암, 대장암): 장루 조성술로 통증과 구토 완화.
뇌 전이: 두개내압 완화를 위한 감압 수술.
병적 골절: 고정술로 통증 감소.
2. 수술로 완치가 안되는데 수술하는 이유
생존 기간 연장: 일부 연구에서 전이병변 절제가 화학요법 효과를 높이고 생존율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예: 대장암 간 전이).
종양 부담 감소(Tumor debulking): 면역치료나 표적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큰 종양을 제거합니다.
급증 관리: 출혈, 천공, 폐쇄 등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합니다.
통증 완화: 종양으로 인한 압박이나 침습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줄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