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오승영입니다.
일반적으로 성격장애 환자들은 스스로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지 않습니다.
성격장애는 자신은 불편하지 않으나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으로 인해 고통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경우, 자존감에 큰 상처를 받는 사건을 경험하거나 큰 실패를 경험할 경우,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럴때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성격적인 부분 외에 같이 동반되는 우울, 불안 등의 증상들은 약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만, 성격 자체의 변화는 어려우며, 환자가 외부를 바라보는 시각을 변경하고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찾아가는 정신분석 치료를 해볼 수 있겠으나,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 들어 치료 동기가 명확하지 않으면 치료를 길게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