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쯤에 빙판길에 넘어져서 발목이 크게 꺾였습니다.
이렇게 완전히 발목을 접지른건 살면서 이번이 처음이예요.
멍은 크게 들었는데 붓기는 육안으로 봤을때 그리 심하지 않아 하루이틀 냉찜질만 조금 해주다가 정형외과를 다녀왔어요. 뼈는 문제 없어보이고 인대만 다친거 같다고 엑스레이는 안 찍고 그냥 물리치료 처방만 받고 염증 약을 며칠 먹었습니다. 집에서 컴퓨터 작업만 하는 편이라 거의 앉아있었고요.
걷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는데 무게를 실으면 좀 아프고,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쪽이 살짝 욱신거려서 한의원을 다녀왔는데 통증이 더 심해진것 같아요. 그전에는 살살 시큰거렸다면 지금은 앉아만 있어도 계속해서 욱신거리고 쑤시기 시작합니다.
움직이지 않아도 발목염좌가 이렇게 아픈게 정상인가요?
최대한 덜 움직이기 위해서 반깁스도 해보고있는데 통증이 나아지지는 않고 계속 심해지는것 같아요. 정형외과에서는 물리치료말고는 더 말하는 것도 없고... 검색해봐도 48시간 이내에 해야할 처방들 말고는 크게 나오는건 없네요.
이렇게 계속 통증이 심할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오래 앉아있는게 더 안 좋을수가 있나요?
다음주에 이틀정도 오래 서있어야할 일이 있는데 반깁스를 해야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