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남성이고, 12월 19일에 콘돔 없이 성관계를 했습니다. 원나잇으로 성관계를 한 것이라 상대방 여성이 에이즈 환자인지는 모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적절한 성관계라기보단 다소 꺼림직한 성관계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이날 이후에 한 성관계는 전부 콘돔을 착용하고 했습니다.
평소 자위 습관 때문에 성기에 상처가 자주 나는 편이고, 성관계를 했을 당시에는 성기에 상처는 육안상 없어 보였으나, 미세 상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삽입 당시 요도 입구가 따가운? 그런 느낌이 들었었으나, 성관계 이후 지금까지 성기에 따가운 증상이나 고름이 나오는 증상은 없었습니다.
찾아보니까 HIV에 감염 이후 급성 HIV 증후군이 감염일로부터 3주~6주에 감기몸살과 같은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했는데 시기적으로나 증상으로나, 성관계 방식으로나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질문 남깁니다.
문제는 1주일 전, 성관계를 한 2주일 뒤부터 몸살감기 비슷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전신에 걸친 근육통과 무기력함, 콧물, 후비루, 인후통이 있었으며, 발열 등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체온은 36.5~37도 정도 유지)
이비인후과에서 감기약 처방 받고 현재는 인후통과 콧물, 후비루의 증상은 거의 사라졌으나, 아직까지 전신에 걸친 근육통과 무기력함은 있는 상태입니다.
하필이면 제 몸살감기 증상이 시작되는 시점에 가족 중 한 명이 기침과 콧물을 동반한 감기 증상을 보였고, 나머지 가족 구성원도 며칠후 콧물, 인후통, 기침을 동반한 감기 증상을 보였습니다.
보건소에 감염 의심일로부터 4주 이후부터 검사를 받으러 오라고 해서 다음주에서 다다음주 정도에 받으러 갈 예정인데 계속 생각이 나서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제가 단순 감기지만 시기가 겹쳐서 이렇게 된 것인지, 아니면 급성 HIV 증후군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