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사선생님
생선을 먹다 가시가 박힌것 같다고 질문올렸던 환자입니다. 현재 통증 호소 8일차 입니다. 제가 겁이 너무 많고 이렇게 아파본게 태어나서 처음이라 지푸라기라도 너무 잡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요...
그냥 근처에 있는 이비인후과 3번 갔다왔고 12월 2일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역시 식도쪽은 볼 수 없어 현재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쪽을 예약한 상태입니다... 내일로 잡혀있고요.. 목소리는 나오고 전보다 상태가 호전된 것 같으나 이제는 흉부쪽이 슬픈 감정을 느끼면 흉부가 찡한 느낌이 드는 것 처럼 느낌이 들고, 침을 삼키면 목이 아팠는데 쇄골부분과 가슴사이가 조금 아프고 답답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어깨나 그런 곳도 아프고요.. 왜 이러는 걸까요....ㅠㅠ? 그리고 목에서 주로 찔리듯 느껴지던 통증이 몇시간만에 쇄골 부분에서 찔리는 느낌이 들어요... 아 목도 찔리는 느낌이 들긴합니다만 쇄골 부분에서 더 느껴지는듯 합니다... 만약 생선가시가 그대로 박혀있었다면 아래로 내려간 걸까요...ㅠㅠ? 밥알같은 것도 굴러다니는 느낌입니다... 의사선생님의 의견으로 봐선 역류성 식도염 혹은 가시가 박힌쪽 어디쪽인 것 같으신가요...?

아 그리고 위 내시경은 많이 아픈가요...? 입을 마취한다고 해도 목에 염증이 생긴 느낌이라 위내시경이 들어가면 많이 아플 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수면 내시경은 조금 무섭구요.... 구역질을 많이 하는편이긴 합니다만 현재 면역력 저하인 것 같고 흉통이 심해서 수면 내시경 약물이 들어가면 잘못될까봐 두렵습니다... 수면내시경을 받는게 맞을까요...?

지금 증상과 궁금한 점을 정리해보자면
1. 목소리는 나아졌다.
2. 침을 삼킬때 목에 통증이 찌르듯이 있다.
3. 흉통이 심해졌다.
4. 어깨같은 부위가 움직이면 아프다.
5. 묘하게 목에서 토마토같은(혹은 편도결석 특유의 불쾌한 맛) 맛이 느껴진다.
6. 어쩔때는 왼쪽 배 아래쪽이 아프다.
7. 목 부분에서 느껴지던 침삼키면 쿡쿡 찌르던 부분이 침 몇번 삼켰더니 가슴쪽에서 이젠 쿡쿡 찌르는 느낌이 든다.
8. 식도 파열이나 식도 천공의 가능성이 있나?

입니다. 만약 가시가 식도가 아니라 기도에 들어갔을 확률이 있을까요...?
지금 제 상태로 봐서 식도 천공의 위험이 있나요...?
가시가 신경쪽을 찌르고 있는 걸까요...?
만약 가시가 내려갔다면 현재 통증이 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해도 8일차인데 생선가시가 상처를 낸 통증이 이렇게 오래가는 통증인가요...?
위 증상들을 완화할 약이 있을까요...?
이렇게까지 심하게 내상을 입은 것이 처음이라 많이 힘들고
몸이 점점 이상해지는게(안좋은쪽으로) 느껴져서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ㅠㅠ 밥도 못먹고 있어요... 고통으로 인해 밥먹는게 두렵습니다... 또 자보려고 역류성 식도염이면 위 구조상 왼쪽으로 눕는게 좋다고 하여 누워봤는데 흉부가 찢어질듯이 아파요... 만약 가시라면 흉부쪽 식도로 넘어가서 그럴 가능성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