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흉곽출구증후군이 있는데요 3년정도 전에 2차종합병원에서 진단받고 대학병원에서 이런저런 검사받고 흉곽출구증후군으로 확진되

서 비모보정/리리카를 처방받아서 한 1주일정도 먹었었는데 그때 별 효과도없고 해서 그냥 안먹었어요. 그때는 그냥 안먹은 날 하루만 잘때

온몸 저림으로 힘들더니 다음날부터 아예 아무렇지않더라구요 대학병원 정기외래때도 효과없어서

안먹었다 하니 참을만하면 안먹어도되고 힘들면 먹으라 하더라구요. 그 사이에 도수치료도 좀 받다가 도수치료가 실비가 안되면서

도수치료도 안받고 그냥 별 치료없이 살았는데 뭐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 사이에 런닝을 하루에 15km정도 했는데 그거 때문인지 뭐때문인

지 갑자기 허리디스크도 그렇고 흉곽출구증후군에 따른 팔저림도 거의 없어져서 약 없이 쭉 편하게 살다가

한 두달전부터 허리드스크 재발하더니 허리디스크 재발하고나서 한달전부터 팔도 갑자기 많이 저려지면서

생활할때는 괜찮은데 밤에 잠잘때 많이 저리고/뭔가 불안감 같은것도 심해서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대학병원외래 때 얘기하니 리리카 75mg 하고 비모보정500/20 을 두달치 처방해줘서 비모보정은 아침저녁에 먹고 리리카는 저녁에만먹

고 주말에는 리리카도 아침저녁으로 먹으라길래 제가 지금 허리디스크/흉출로 인해 직장을 그만둔상태라 아침저녁으로 비모보정500/20

1정, 리리카 75 1정을 복용했어요

한 2주정도 복용했는데

일단 약먹고나서 속이 좀 쓰리고 미식거리고 자꾸 졸음이 오더라구요

근데 잠같은경우는 밤에 잠을 잘 못자던게 힘들었던거라 오히려 차라리 밤에 푹자니 잘됐다고 느꼈고

속 안좋은것도 원래 약 안먹어도 속이 자주 안좋았던 편이라 부작용 자체는 크게 못느꼈는데

저림/진통효과는 2주 먹어도 별 효과가 없기도하고 리리카가 독한약이고 오래먹었을때 단약하기 힘들다해서 어제 하루 안먹었어요.

약 안먹고나서도 저림이나 통증은 거의 차이가없어서 별 상관없었는데 밤에 뭔가 몸에 열도 나는거같고 알수없는 기분나쁜 불안감? 등등때

문에 자꾸 자다꺠고 자다깨고 해서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잘때 한정해서는 저림도 좀 약간 더 심했던거같고요,

오늘은 아침부터 두통도 좀 있네요..

제가 약을 어제랑 오늘아침까지 안먹은 이유가 리리카 같은경우 오래먹을수록 끊기 힘들다하고 별 효과가 안느껴져서 안먹은건데요

안먹고 바로 저녁부터 많이 힘들고 잠도 잘 못자고 하다보니 다시 약을 먹어야 되나 좀 고민이 되는데요.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제 질문은 두가지 입니다.


1. 리리카 75mg하고 비모보정500/20 이 오랫동안 장기복용해도(평생먹어도되는) 되는 약인가요?


2. 지금 힘든게 팔저림하고 밤에 잘때가 힘이드는건데 통증이 별 차이없으면 비모보정이나 기타 위장보호제없이 리리카만

별도로 복용해도될까요?

3. 아니면 별 통증이나 저림 차도없어도 일단 대학병원 다음 외래때까지는 리리카랑 비모보정 다 먹고 가는게 좋을까요?


진통소염제는 오래먹어도 뭐 내성이나 단약부작용같은게 없는걸로 들었는데

리리카는 오래먹을수록 단약도 힘들고 독한약이라해서 장기복용해도 되는지 걱정이 좀 되서요.

이거먹고 잠도 잘 오고 불안감도 좀 줄은거 같아서 평생먹어도 큰 문제없으면 평생먹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