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오영삼입니다.

1.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광선입니다. 자외선 영역 바로 안쪽 가시광선이 보라색 및 남색계열입니다. 파장이 짧을수록 세포나 조직손상이 나타날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투과성은 적기 때문에 일반적 광량으로는 눈 표면이나 망막에 영향을 줄수는 없지요. 반대로 우주로 나가서 직접 태양을 쳐다보게되면 엄청난 광량에 노출되고 이것은 가시광선이라고해도 손상을 줄수 있습니다. 해석하기에 따라 상술일수 있지만 이론적으로 완전 틀린 말은 아니기도 하지요.

2. 모든 코팅은 물리적 자극에 의해 벗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휴지등으로 자주 닦는 건 안경 관리에 좋지 않습니다. 강한 샤워 물줄기에 초반엔 영향이 없겠지만 부분적으로 갈라진 코팅층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 코팅층분리가 일어날 수 있겠죠.
중성세제와 미온수로 살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3. 코팅층을 두껍게 해달라고 하는건 상황에 따라 가능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두껍다고 모두 긍정적 영향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코팅층이 너무 두꺼우면 층과 층 경계에서 이중굴절이 생기고 이미지가 겹쳐보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안경알도 부분적으로 휘어짐 현상이 생기는데 심한 경우 코팅층에 크랙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너무 비싼 안경은 경제적 부담이 되고 어차피 생활 스크래치는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안경렌즈를 교체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