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영화나 드라마 아니면 책을 볼 때 등장인물이 슬프거나 아프거나 다치는 장면을 좋아했습니다. 고어물 같은걸 보는건 아니고 등장인물이 정신병 때문에 이상한 행동을 한다던가 몸이 안 좋아서 구역질을 한다던가 피토를 한다던가 이런걸 반복적으로 보고 읽습니다. 심장이 저릿저릿한 느낌이 좋아서요. 갑자기 제목을 수정해야되나 싶네요. 이렇게 반복적으로 저런 장면을 보는것도 좀 이상한것 같은데 왜 이러는걸까요.
그리고 제가 원래 하려던 질문은 저런 장면을 혼자 버스에 타서 멍을 때릴때나 잠자기 전에 반복적으로 생각하는데 문제가 있는 행동인지 이유가 뭔지 해결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망상을 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정말 똑같은 장면만 자꾸 생각을 합니다. 가끔 바빠서 저런걸 안 보고 생각하지 않으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고 너무 건강하게? 생활한 느낌이 들어서 저런걸 또 찾아봅니다.
그냥 단순 취향일수도 있는데 최근에는 제가 했던일을 후회하면서 그때의 선택을 또 자꾸자꾸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 반복적 사고가 습관인건가 싶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왜 이러지; 싶었던 행동이라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