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오트밀 미역죽을 21:00 경에 섭취하고 23:00 잠들었습니다.
다음 날 4:30 정도에 잠이 깨고 6:00 경에 배변 신호가 와서 배변을 했는데요. 아주 정상적인 양상의 배변이었고, 직장과 항문을 통과할 때는 아주 천천히 느리게 통과하며 나왔습니다. 설사는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전 날 먹은 미역의 형태가 거의 그대로 나왔습니다. 마지막 변이 항문에서 걸려서 잔변감이 있고, 빠지지 않고, 샤워기로 항문 쪽을 씻어내도 떨어지지 않아서 보았더니 미역이...ㅠㅠ
이럴 수가 있나요? 보통 먹은 게 변으로 나오기까지 최소 10시간 이상 걸린다고 알고 있는데 설사가 아예 없이 정상적인 속도로 변이 나오는데도 이렇게 곧바로 음식물이 나올 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치열을 앓고 있어서 마그밀정 500mg을 하루 1.5~2정 / 디오스민(치질 치료제) 하루 2정을 복용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그 외에는 최근 2-3일 전 복용한 약물은 없습니다.
*5일 전 변비약 듀락칸이지시럽을 2회 복용했습니다. (그 이후 X)
혹시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이런 종류의 질병이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