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 아침에 자전거를 타면서 사람을 피할려다가 순간 중심을 잃고 넘어졌습니다. 오른손,왼손,무릎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상처 부위 주변이 더럽지 않았고 마땅히 처치할 상황이 아니어서 한 10분 정도 아무런 처치 없이 약국에 갔습니다. 당시에는 심하지 않다고 여겨 대충 지혈하고 소독제를 뿌리고 연고를 바른뒤 밴드를 감았습니다. 당일날 잘때는 그냥 밴드 뗀채로 잤습니다. 다음날 보니 무릎 쪽 상처는 딱지가 좀 졌길래 그렇게 회복 시킬려고 했으나 인터넷에서 찰과상을 제대로 처치 안하면 파상풍에 걸릴 수도 있다는 말에 불안해졌습니다. 결국 다친지 3일째 되는 날 아버지(의사십니다)께 말씀드렸고 아버지는 상처부위 치료해주시면서 파상풍 예방주사 마지막으로 맞은게 올해라며 안심하라 하셨지만, 뭔가 자꾸 불안합니다. 다친지 5일째 현재 미열이나 오한은 없는데 어제 목에 이물감과 턱쪽에 땡김이 살짝 있었다가 없어졌고 현재는 다친 오른쪽 다리 부분이 좀 저리고 뻐근합니다. 오랫동안 다친 다리 쪽을 쭉 빼고 앉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말씀드립니다. 상처 부위는 드레싱때문에 털이 땡겨서 움직일때 좀 따끔한거 빼면 괜찮습니다. 파상풍 걸릴 일은 없겠지요?? 정말 며칠째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습니다..혹시 몰라 다친 첫날 상처와 접종내역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