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두 달 정도 된 것 같긴 합니다. 손을 쓰는 시간이 늘어난 이후부터인 것은 확실합니다.
손가락을 강하게 자주 터치하는 리듬게임을 플레이 하고, 키보드와 펜을 오래 붙잡고 있어야하는 일까지, 솔직히 전체적으로 손을 자주 혹사한다고 생각합니다. (손 자체에 힘을 주는 편은 아니라 손목에는 다른 질환이 없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가만히 두고 있을때 손가락이 좀 굳는 느낌이 듭니다. 한 번 쥐었다 펴주면 멀쩡해지긴합니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외형적인 변화는 없습니다.
특히 아침에는 아무래도 몇시간 동안 손을 못움직여서 인지 구부릴때 통증이 생기고요. (주먹을 쥐기 전에 마음의 준비가 조금 필요한 정도, 잘못된 자세로 자고 일어난 다음날 정도의 뻐근한 통증)
이것 역시 한 번 강하게 쥐었다 펴면 괜찮아집니다.
이 증상이 생기기 전에 무릎에도 비슷한 증상이 먼저 오긴 했습니다만 손가락처럼 굳는 느낌은 아닙니다. 통증 강도는 약합니다.
손가락 뻣뻣해짐은 류마티스 신호라는데 굳은 손을 구부릴 때만 일시적인 통증이 있어도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