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경 대장외과에 방문해서 항문농양 시술로 배농 했으나, 4주 이후에도 완전히 낫지 않아서 치루로 판정(초기라고 하더라구요)
6월 말경 치루근본 수술(단순 절제술)을 하여 지속적으로 수술한 대장외과에 진료하면서 회복치료를 5주이상 지속했었습니다.(현재까지 아침저녁 2번 좌욕을 하고 있습니다.)
5주이후 병원에서 상처가 조금 덜 아물었지만 2주 정도 약먹으면 회복될거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조금씩 진물이 나왔기에 수술 7주차시점에 다시 병원에 가서 검진하니 덜 아문 상처가 조그만한데
곱같은 육아조직이 껴서 회복이 지연되는 것 같다면서 아프지만 검진하면서 긁어내었습니다.
그리고 약(헤모스민)과 함께 파사렉트연고 2주를 사용했는데 낫질 않아서, 9주차 검진에는 다시 육아조직을 긁어내고 헤모스민+파사렉트연고와 펜타사좌약 2주 처방으로 치료했지만 완전히 낫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난주(11주차) 진료 검진시 의사선생님은 덜 아문 상처부위가 점점 작아지기에 치료는 되고 있지만 좀더 확실히 하자고 하시면서
그 사이에 또 낀 육아조직을 국소마취하여 빡빡 긁어내자고 하셔서 수술대 시술(제가 느끼기엔 항문 농양시술과 거의 비슷했었습니다.)을 하고
헤모스민+파사렉트+펜타사좌약 2주 처방으로 현재 1주일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소마취 시술 후 항문 외관상 치루수술부위에 구멍이 나 보이고 거기에서 끈적한 고름같은 것이 1주일동안 예전보다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재발 증상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 의사선생님은 치루수술은 제대로 잘 되었다고 확인해 주셨지만 고름같은 분비물이 지난주 시술 이후 많이 나오는것이 매우 염려됩니다. 통상 치루 수술후 6주~8주 정도면 많은 사람들이 회복된다고 하는데 저는 12주나 되었지만 완치가 안되네요. 제가 지금 제대로 치료하는 것일까요? 늦었지만 회복되는 과정이겠죠? 답답한 마음에 장황하게 긴글을 써버렸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쁘시겠지만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