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음부염 8: 질염2 정도의 비율로 증상을 겪고있는 여성입니다.
최적의 답변을 받고싶어, 좀 길지만 증상 상세를 아래에 적어보겠습니다!!

-증상 설명-
성관계 이후 증상이 나왔구요. 첫 증상발현으로 부터 1달정도 된거같아요.

외음부염이라 함은 정확히 말하면 음핵쪽 통증+쓰라림 및 가려움이 동반되고 심한날도 있고 잠잠한 날도있고 번갈아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일상생활중 자극을 주지않아도 음핵쪽 성적 흥분감이 계속 느껴져서 많이 힘들었구요...
2일정도 지나니까 흥분감은 가라앉았는데, 가렵거나 쓰리거나하는 자극감은 계속있었고 나중엔 소변보는게 힘들거나 빈뇨증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소변쪽은 괜찮아졌습니다.

질염부분에 있어선 심한 증상은 없었지만 한번씩 질 입구가 간지럽거나 아랫배가 간지럽거나하고, 좌측 하부복통+미열이 있었습니다.
(증상 겪는 중 부정출혈도 있어서 복통 수반되었던 거 같습니다.
냉의 형태로 보아 칸디다는 아닌거같습니다. 투명한 액체형태의 냉이 나옵니다.)

증상 초반에 비뇨기과 std검사에서 가드넬라만 검출되었고 후라시닐 항생제 일주일 처방받고 좋아지는가 싶더니,
약을 다 먹고나니 재발했습니다.

항생제 끊고 난 이후엔 약국에서 산 지노베타딘 질세정제로으로 일 1회 외음부쪽 세척하고 로마졸 연고를 바르고 있는데요.
바를 때만 가려움과 쓰림을 일시적으로 잠재우는 정도지, 본질적인 치료가 안되는거같아서요.

금일 산부인과 진찰받았는데, 외음부나 질쪽 모두 염증,곰팡이 소견이 없어서,,
지노베타딘도 쓰지말라고 들어서 사실 좀 당황스러운상태에요 ㅠㅠ
왜냐면 전 증상을 여전히 느끼고 있어 삶의 질도 낮아지고 성관계에 대한 두려움도 생겼거든요..ㅠㅠ

-질문-
1)저는 가드넬라균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추정중이고, 주로 외음부쪽 증상이 있는편인데
약국에서 파는 세나서트 질정을 사용해도 될까요? 질쪽은 괜찮은거같아서 괜히 질정썼다가 질 내 유익균도 죽일까봐 걱정되서요;;
질정을 사용해도 외음부쪽까지 커버가 되는 지 궁금합니다!

2)약국에서 파는 연고중 가드넬라용으로 나온 연고가 따로 있을까요?? 항진균연고로는 가드넬라에 대응이 안되는거같아서,
혹시 전용 연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왕이면 스테로이드?성분이 적거나 없는거면 더 좋을거같아요!!
리도맥스 스테로이드연고는 음핵쪽 환부에 발랐더니 따가움이 심해서 그 이후엔 무서워서 못쓰고있습니다.

3)가드넬라가 상재균? 이라고 들었는데, 내원없이 신경만 잘 써줘도 자연치료될 수 있는 영역인지 궁금합니다?
다시 항생제를 먹어서라도 원인균을 처리하고싶었는데 ㅠㅠ 약을 처방 안해주시니;;
자연적으로 나을수있는 균인건지도 궁금합니다. 기본적인 관리는 하고 있는 중입니다!
(팬티라이너x, 통풍잘되는 트렁크 팬티입고 생활, 세척후 잘 말려주기,
속옷 삶기, 위생신경쓰기, 단 음식 자제, 커피 자제, 항염에 도움되는 한방차 마시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