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욕이 저하된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어떤 조치를 취하면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만 26세 여자, 일반 사무직 종사자입니다.
사춘기 포함 어릴 때부터 식사량이 많지 않았지만, 대학생 때 조리가 불가한 기숙사라 식사를 잘 못 챙기면서 급격하게 양이 줄었습니다.
당시 외식하면 일반적인 식당 1인분의 절반 혹은 좀 더 못 먹는 정도였습니다.
현재는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안 좋아지며 식욕저하가 더 자주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정말 많이 먹으면 일반적인 1인분에서 조금 남기는 정도, 보통은 일반적인 1인분의 절반, 적게 먹을 때엔 한 입 정도 먹는 수준입니다.

식사량보다 문제인 건 식욕 자체가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무언가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일~이주일에 많으면 한두번
뭔가 먹고싶진 않지만 그래도 먹으면 들어가는 날이 절반
아무것도 먹고싶지 않고 먹을 생각만 해도 토할 것 같다, 더부룩하다, 속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절반입니다.

식사 관련하여 다양한 노력을 해보았지만 여러 건강문제가 겹쳐지면서 식사량이 조금 늘다가도 다시 돌아가는 것이 반복입니다.
어떤 점에서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것일지, 어떤 병원에 가야 제대로 진단 받을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