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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얼마 전부터 자는 동안 침 과다분비, 왜 그럴까요?

한 3개월 전부터 매일 자고 일어나면 입에 침이 가득 고여 있습니다.
이전에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3개월 전에 한번 그런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자고 일어나면 입에 침이 가득 고여 있어요.

일상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침이 많이 생긴다는 생각을 못하는데
자고 일어날 때만 그러한 증상이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 처음 찾아갔고,
의사선생님은 침이 안생기는 경우는 있어도 과다한 경우는 흔치 않다,
검사를 해도 알기 쉽지 않다, 침이 안나오는 약을 처방해주겠다 하셨는데
저는 억제만 하고 싶은게 아니라 원인을 알고 싶다 했고
선생님께서 여기서도 알 수 없고 대학병원가도 알기 쉽지 않을 거라는 말씀만 해주셨습니다.

두번째 감기몸살로 내과에 간김에 말씀드렸더니
역류성식도염일 수 있다고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먹을 때 침이 좀 줄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었고,
약을 안먹고 난 뒤로는 다시 입에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ㅠㅠ


답변

Re : 얼마 전부터 자는 동안 침 과다분비, 왜 그럴까요?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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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약:
1.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먼저 진료를 봐보세요
2. 침을 많이 만들어 내는 침샘질환이 있는지
3. 침을 적당히 만들어내는데 삼키는데 지장이 있는지
4. 감별이 필요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얼마 전부터 자는 동안 침 과다분비, 왜 그럴까요?
김지우
김지우[의사] 서울특별시서북병원
하이닥 스코어: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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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침과다증은 타액선분비가 항진한 상태이며, 통상 1일의 타액의 분비량은 1~1.5리터인데 반해서 1일에 3~4리터, 많을 때는 10리터의 타액분비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교감신경자극상태, 구강내의 염증이나 기계적 자극 등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며, 치료로서는 대중적으로 아트로핀의 투여가 행하여집니다.

침과다분비 증상은 침샘세포 기능의 이상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침샘세포는 턱 밑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 침샘세포를 감싸고 있는 근육, 즉 이복근 이 긴장하 면 내부의 침샘세포에 영향을 미쳐 침분비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침 과다분비 증상이 없는 사람도 긴장하 면 가래가 생겨 잔기침을 많이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또한 반대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긴장하면 입이 바짝 마르는 경우도 이에 해당됩니다.


침과다분비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이복근만 치료해도 침샘세포가 정상으로 돌아오나, 침과다분비 증상이 오래되고 심할 경우, 기타 신경성 증상(비염, 두통, 불안, 수면장애, 우울증 )과 함께 나타날 경우에는 몸 속 신경전달물질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도록 해야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