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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당뇨 환자이신 어머니, 새벽 2시경 식은 땀. 5일째.

안녕하세요? 73세 친정어머니께서 10년 전 부정맥, 당뇨로 입원하셨었고요 그 후로 근처 내과에서 당뇨약,고지혈, 고혈압 등 아스피린 약을 포함해서 수년째 처방해서 드시고 계셨습니다.
아버지와 가게를 운영하시는데 에어컨이 없는 환경에서 물로 찬기운을 내주는 제품와 선풍기 바람을 쐬시다가 8월 1일 저녁에 너무 더운 나머지 냉면에 물을 많이 넣어가면서 시원하게 잡수시고
별로 활동하시지 않고 잠드셨나본데 다음 날 아침 저녁 식사를 못 하시고 토요일에는 다니시는 병원에 내원하려했으나 휴가 중이셔서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가루약, 씹어먹는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죽을 쑤어드려도 거의 몇 숟가락 못 드시고, 약을 드시려고 급하게 죽을 몇 수저 뜨고 바로 한약을 드시니 물이 넘어오더라고요. 땀도 너무 흘리시고 물은 드시긴 하시는데 식사를 못 하셔서 그런지 많이 먹히지 않는다고 하시그래도 드셔야한다고 당케어 음료나 오렌지 주스나 포카리스웨트 등 드시게 했습니다. 3일 저녁 땀이 며칠 많이 났으니 샤워를 하시고 좀 좋아지나 싶었는데 4일째에도 누워계시고 수박이라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작은거 세개드시고 또 흰죽 좀 드시고 그렇게 며칠을 제대로 된 식사를 못 하시고 당뇨약도 못 드셨는데 5일 새벽에 12시, 2시 이렇게 잠에서 깨고 땀을 흘리고 아버지께서는 한기를 빠야한다고 그 동안 드라이기로 몸을 말려드리곤했었는데 이 날은 어머니께서 답답하다고 그만 하라고 해도 계속 하셨다고 하세요 결국 너무 답답하셔서 응급실까지 가시게 되였어요. 맥박이 180정도까지 오르고 약물을 주입하여 안정을 시키고 퇴원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무 약 처방이 없길래 그동안 드셨던 내과 약을 보여드리고 심방세동 약이라고 콩코드, 또 한개 처방해주셔서 두번 드셨는데 다음 날 새벽 또 땀이 나고 한기가 느껴지고 해서 응급실 병원은 예약이 안 되어있어 근처 의료원에 갔더니 이런 날씨에 추운게 정상이 아니다, 감염 의심이 된다며 처음 갔던 응급실로 가시기를 바래서 6일 아침 10시경 다시 응급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또 맥을 안정시켰습니다. 복부 초음파도 찍어보고 전날 피검사, 소변 검사도 이상이 없다고 했었어요. 다만 어머니 치아가 빠지고 흔들리는게 있어서 발음이 안 좋을 때도 있어서 좀 어눌하다고 했더니 ,MRI 촬영을 권고하셨지만 신체 반응에는 문제가 없고 주로 같이 지내시는 아버지께서도 언어에 문제가 없다고 해서 찍지않고 5시경 퇴원했습니다. 퇴원 후 호박죽을 드시고 2층에 살림집이 있어서 올라가시다가 힘을 주니 설사를 해서 실수를 하셨답니다. 그 전까지는 설사는 없었고요. 그래서 몸에서 풀려나가나보다 생각하시고 식사를 하시게 되었으니 9일 심장내과 진료날까지 처방된 심방세동 부정맥 약을 당뇨약과 병행해서 드셨습니다. 그런데 새벽 2시에 땀이 흠뻑 젖을만큼 많이 흘려 저혈당인가 싶어 오렌지 주스등을 마시시고 또 일상 생활하시고 주무시고 난 후에는 또 새벽에 식은 땀 나는 증세가 나려고해서 꿀, 주스 등 마시고, 9일 진료날이 되어 병원에 가서 오전에 혈압을 쟀는데 최고 혈ㅎ이 84가 나오더라고요. 어머니께서는 병원을 옮기고 싶어서 내분비내과도 예약 잡아달라고해서 의사 선생님을 만났는데 약 용량이 많아서 건드리기가 그렇다고 하셨지만 새벽에 식은 땀이 났다고 하니까 좀 약하게 처방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드시면서 혈당 체크 수첩에 당 기록하시고 당뇨집중검사를 해보시자고 하셨어요. 어머니께서는 당 체크를 하고 약을 처방해야 정확한데 좀 개운치않으신 상태셨어요. 금식하고 온 상태가 아니라서 검사도 못 하고 2주 후에 다시 내원 날짜를 잡았습니다. 당뇨집중검사는 16일 금요일에 받기로 하고요. 병원에서 점심 식사 후에 산책 후 심장내과 검사 전 혈압을 재보니 115가 나왔어요. 식은 땀이 났다고 하니 좀 약하게 처방해주신다고 하시고 약을 받았고 새벽에 식은 땀이 나면 저혈당 증세니 음료를 드시라고 하셨고, 답답한 느낌이 들면 응급실로 오라고 하셨어요.

제가 궁금한 점은
식사를 며칠 못 하시면서 당뇨약을 못 드셔서 당 조절이 안 된대다 드라이기로 열을 올려서 심장에 무리가 가서 심방세동, 부정맥이 일시적으로 온 것인지.
그렇다면 심방세동 부정맥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일반 내과에서 처방된 당뇨, 고지혈, 고혈압, 아스피린등을 식사 잘 하시면서 잘 섭취하시고 되는건지.
어머니께서 응급실 다녀오시면서 투여된, 드시게 된 약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새벽에 식은 땀이 나시는걸지 그렇다면 저녁 약을 안 드시고 주무셔도 될지
아니면 아예 10년 가까이 다니시던 일반 내과에 다시 내원하여 위에 말씀드린 내용을 전달하고 약을 다시 처방받는게 나을지.
그 세월 동안 이렇게 심하게 새벽에 깨서 조치할 정도는 아니셨던 것 같아서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10년전 병원 가셨을 때 갑상선항진증, 부정맥, 당뇨 이런 병명을 들어봤고 심방세동도 들어봤다고 하셨어요
한달전 일반 내과 처방 전 심전도검사를 하며 고개를 갸우뚱 하시긴하셨다는데 그에 대한 약을 처방해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니께서는 처방을 안 해줘서 이 상태가 되었나하고 다시 안 가시겠다고 하신건데요
제 생각에는 그래도 긴 세월 어머니 상태를 봐주시던 분이시니 전후 사정을 말씀드리고 약을 처방받아 드시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여
어떤 말씀을 해주실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2시에 깨서 증상이 오려고해서 꿀과 오렌지 주스등 드시고 7시경 아침 식사하신다고 하셨어요.
현재 드시는 약을 찍어달라고 부탁은 드렸습니다.


답변

Re : 당뇨 환자이신 어머니, 새벽 2시경 식은 땀. 5일째.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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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심방세동이 일시적으로 온것인지 지속적이거나 반복되는 지는 경과를 지켜봐야 하고 생긴 원인은 알기 어렵습니다
온열질환의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심방세동에 대한 약은 드시는 것이필요해 보이고 오래 다니시던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당뇨 환자이신 어머니, 새벽 2시경 식은 땀. 5일째.
채홍석
채홍석[전문의] 의료법인영훈의료재단 유성선병원
하이닥 스코어: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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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채홍석입니다.
일단은 당수치에 대해서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저녁, 새벽에 낮아질 수도 있으니까요
심방세동은 진료를 받아보셔야 하겠구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