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에 왼쪽 손목에 주사를 맞고 4번째 손가락 부위가 순간 찌릿해서 '아' 하고 입에서 소리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포도당 주사라고 했는데 마취성분도 일부 들어있다고 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주사 맞은 손목 부위에 힘이 들어가거나 주사 맞은 부위를 만지면 손등부터 시작해서 약지손가락까지 신경을 타고 통증이 옵니다. 또한 약지손가락을 포함하여 손가락 주변(손등포함)의 피부를 만지면 감각이 둔해져 있는 느낌입니다.
주사 맞은 3일뒤 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다시 방문했을 때 초음파로 확인해보시더니 주사 놓을 때 근육에서 피가 발생되어 혈종이 생겨 신경을 눌러서 계속 통증이 발생되는것 같다며 혈종이 없어지려면 한 달 정도 통증이 발생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만
최근(4일전)에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를 다시 해보니 혈종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혈종이 생기면 주머니 멍울 같은게 보여야되는데 깨끗해 보이는 것 같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통증이 계속되면 MRI를 해보고 원인을 찾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검색해보니 주사로 인한 외상성 신경종이라는게 있던데 혹시 제가 그 상황은 아닌지도 걱정이 됩니다.
오늘이 주사맞고 19일이 지났는데 통증이 오래되어 무뎌진 것인지 모르겠으나 초기보다는 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진 것 같습니다만 현재 증상은 아래처럼 계속되고 있습니다.
1. 가만히 있어도 약지손가락(부근 포함)이 계속 저리고 뻐근함.
(그나마 심장위로 손을 올리고 있으면 저리고 뻐근함은 줄어듬)
2. 약지손가락과 주변 피부를 만지면 감각이 둔해져 있는 건지 민감해져 있는건지 정상적이지 않음.
(손등에 샤워기를 틀어놓으면 물과 부딪힐 때의 민감도가 다른 부위보다 높음)
근전도 검사는 진단에 대한 변별력이 약하다는 내용을 봐서 그러는데요..
MRI 검사를 하면 외상성 신경종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무엇인지를 그나마 정확히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주사 놓을 때 혹시 약물이 신경에 주입이 되었다면 이런 경우 어떻게 되는건가요? 너무 걱정이 됩니다ㅜ
일상 생활이 너무 불편하고 괴로워서 매일 검색을 해보고 있는데
어떤 글을 보니 외상성 신경종일 경우 수술을 해도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내용도 있고
신경손상은 치료방법이 없어 그냥 기다려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추가로 빨리 회복되려면 어떤 치료(물리치료, 전기치료 등)가 좋은지 또는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해야 좋을 지(온찜질 등),
해당 손을 가급적 사용안하는게 좋은건지 통증이 있어도 움직이는게 좋은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괴롭고 답답하고 걱정되어 이곳에 문의 드리오니 상세한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