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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분유 타는 물 질문드려요

곧 아기들이 조리원에서 퇴원해서 분유타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제가 구글링해본 바로는 분유타는 순서가

1. 물을 100도에서 2~3분 끓인다.
2. 끓인 물을 70~75도로 식힌다.
3. 70~75도의 물로 분유를 탄다.
4. 분유를 물중탕으로 40~45도로 식힌다.

로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1번 단계의 이유가 수돗물 속 염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정수기 물은 필터에서 이미 염소가 제거되는 것으로 아는데, 정수기의 온수기능으로 75도의 물을 받아 바로 분유를 타도 되는 걸까요?

아니면 정수기의 염소제거 능력이 충분하지 않거나 물을 끓이는 다른 이유가 있는걸까요?

궁금합니다!


답변

Re : 분유 타는 물 질문드려요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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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약
1. 분유를 타는 물은 반드시 먹는 물을 끓여서 식힌 후(70℃ 이상) 사용합니다.
2. 70℃ 이상의 온도에서는 대부분의 미생물이 사멸되므로
3. 엔테로박터 사카자키 균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사카자키균은 대장균의 일종으로 열에 매우 취약하며,

70℃에서는 세균의 개수가 10만 분의 1로 감소하며,
75℃에서 100% 파괴됩니다.

사카자키균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분유를 조제할 때 70℃ 이상의 온도의 물을 이용해야 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분유 타는 물 질문드려요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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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정수기의 온수 기능으로 75도의 물을 받아 바로 분유를 타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분유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고, 아기의 입과 식도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분유를 탈 때는 40-50도 정도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정수기의 온수 기능을 사용할 경우에는 물을 받아 잠시 식힌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수기는 물속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지만, 염소를 완벽하게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일부 정수기는 염소 제거 기능이 있는 필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기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물을 끓이면 염소가 증발하여 제거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