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에 이마에 염증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여드름은 2-3일내로 들어갔지만, 염증주사 맞은 곳이 패였습니다.
저는 기다리면 괜찮겟지 싶어서 기다렸는데 벌써 3개월째 아무 차도가 없습니다. 심지어 사진을 보니 더 심해지는 것도 같아요.
원래 진료받았던 병원에 갔더니,
나아질지 아닐지 장담 못한다. 안돌아올지 아닐지 자기도 모른다.
그러니 염증주사 함부로 맞으면 안된다. 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부위를 제대로 보지도 않으셨고요.
당시 안된다는데 제가 놔달라고 조른것도 아니었습니다.
놔줄 수 없다고 하셨다면 안맞았을 것입니다.
염증주사 진료 당시에
부작용있는거아시죠?(어떤 부작용인지 설명 안하심) 하고 제가 네 라고 해서 아무 설명도 말리는 것도 없이 진행하셨습니다.
그냥 의무적으로 하시는 말씀인줄 알았고요.
그리고 전에도 다른 병원에서 몇번 맞았냐고 물어보셨고 전에맞았어도 이런적 한번도 없었기에 진행했던 거였습니다.
부작용이 있을거같으면 주사를 놓지 말아야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너무너무 황당합니다.
제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니 그제서야
그래도 왠만하면 돌아오긴 할거라고 마사지 많이하라고하는데 이게 마사지로 될일인가요? 오히려 자극만주고 더 안좋을 것 같은데요. 이 병원에 전혀 신뢰가 안갑니다.
그래서 다른 피부과에 갔더니
보시더니 많이 패이긴 했는데, 뭘 더 했다가 잘못될 수도 있으니 기다려보자고 하셨어요..
필러를 넣었다가 다시 차오르면 울퉁불퉁해질 수 있고, 재생주사를 맞으려 해도 염증주사를 얼마나 어떻게맞은거니 모르니 뭘 하기가 조심스럽다고… 원인이 염증주사라면 기다려보는게 최선일 듯하다고요..
그래서 1년은 걸릴까요? 질문했더니 그건 장담못하신다고..
그얘기들으니 눈물 쏟아졌습니다.
다른 피부과 몇군데 전화해봐도 본인이 진료한게 아니고 하니 해줄수있는게없을거란 식으로 얘기하고요..
갑갑합니다. 일이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어요.
바빳고 급하게 발표할 일이 있어서 가까운 병원으로 간게 화근일까요..
이마에 좁쌀처럼 핵이 올라온 여드름이 아니고 짤 수 없는데 안에 염증이 고인듯이 통증이 느껴지고 부위가 넓고 살짝 붉게 올라온 그런 여드름이었습니다.
염증주사받은 곳에는 신뢰가 너무 떨어졌고 원래도 너무 낙후된 곳이고 선생님도 고지식하고 말 안통하는분이라 가기싫습니다.. 오히려 환불받아야하는게아닌가싶어요.
다른 한 병원에서는 상태 보고 재생주사 혹은 레이저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했다가 괜히 잘못될까봐 무섭네요.
기다리면 다시 돌아오긴 하나요?
피부과에서 뭐 잘못한거 아닌가요?
정말 후회됩니다. 이런거 쿨하게 넘어가는 편인데 의사선생님이 너무 심하신것같아요.. 진료해놓고 다시 돌아올지 안돌아올지 장담못한다니요.. 너무 무책임하신거아닌가요.. 제가 졸라서 맞은 것도 아니고요.. 부작용은 두드러기 이런걸로 생각했지 패임이나 함몰될수 있다 안내도 못받았고 각서쓴것도 아닌데..
병원에 손해배상 받을 수 있나요?;;;
시간지날수록 너무 괘씸해요.
사진을 보니 오히려 점점 더 심하게 패이는것같아서 이게 맞나 싶어요.
다른 블로그나 카페 사례보면 자연히 좋아진다고들하지만 저만큼 깊게 파인 사람 없던데요..
이거 괜찮은 거 맞나요? 자연스럽게 회복 되나요?? 이정도면 의료사고아닌가요?
처음 사진은 열흘 경과되었을때인데
날이 흐리고 화장하긴했지만 그리 심하지않습니다.
그 다음 사진은 5월 19일에 찍었고
다음 사진은 7월6일
나머지 두장은 오늘 찍은 겁니다.
보통은 돌아온다고들 하길래 신경안쓰고 냅두려고 했는데
다시 사진을 보니까 점점 심해지는 것 같지않나요?
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너무 착잡하고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