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 남성입니다.
2~3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속옷에 변이 묻어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병원 몇군데를 검사 및 진료를 받아도 해결되지 않아 글을 올려봅니다.
- 대변을 본 후 휴지로 닦아도 계속 묻어나오는 현상
- 닦아도 계속 나와서 하는 수 없이 바지 입고 나옵니다.
- 이후 10~30분 정도 지나면 항문에서 미끌거리는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 화장실에 가서 다시 휴지로 닦아 보면 보통 50원 동전만하게 묻어 나옵니다.
- 대변을 보기 전에 속옷에 묻는 경우는 없고, 용변을 본 후에만 이런 경우가 80~90%정도 발생하네요.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았는데
https://coloproctol.org/upload/pdf/Jksc014-03-19.pdf
이 증상이 저랑 비슷한 거 같은데, 관련 자료가 여기 외에는 찾을 수가 없어서 자료를 100% 신뢰하지도 못하겠고요..
병원 몇군데를 가봐도 말씀이 다 다르십니다.
- 비데를 잘 못해서 그런 것이다
- 변비끼가 있으니 변비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 해봐라
- 괄약근이 약한 것 같으니 케겔운동을 꾸준히 해라
말씀 주신대로 다 해봐도 상황이 나아지질 않아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나름 젊은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치질이나 치핵같은 증상도 아니고 변실금 같은 증상이라니
부인에게도 창피해서 말도 못하겠고....
큰 병원에 가서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