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여러 부위가 떨립니다. 첫 번째는 오래전에 초등학생때 눈을 감으면 제대로 감지 못하고 좀 떨리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건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고, 다른 증상도 없어서 그냥 내버려 뒀습니다.
두번째 증상은 이보다 한참 뒤인 고등학생 2학년 쯤에 나타난 걸로 기억합니다. 두번째 증상은 아랫턱이 떨리는 증상입니다. 문제는 떨리는 것도 있는데, 그냥 떨리는게 아니라 몸에서 무의식적으로 안 떨리게 하려는 건지 자꾸 자동으로 힘이 들어갑니다.
무의식적으로 힘이 들어가는데 의식하면 힘을 최대한 풀 수는 있는데, 이러면 떨리는게 문제입니다.
이것 때문에 병원에 여러번 가봤는데 의사선생님들은 안 떨린다고 신경과가 아닌 정신과로 가보라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거울을 보고 확인해보면 떨리는게 보이고 윗니와 아랫니들이 닿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떨리는 부위가 늘어나는 거 같고(좀 지나니까 미간에 자꾸 힘이 들어갑니다.) 더 심해져서 맨 처음에 말했던 눈도 감으면 덜덜 떨립니다.(이래서 잠 잘때 좀 힘듭니다.)
보톡스도 맞아봤는데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제 성격상 남들보다 좀 많이 긴장하고 불안해서 그런 걸까요?
대체 어떤 병일까요 이것 때문에 너무 불편하고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