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김현정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생리혈이 역류가 되어 난관을 통해 자궁강내로 자궁내막세포들이 유입되어 골반내 유착과 난소에 종양등의 증상을 만들어내는 질환입니다. 수술후에도 완전히 제거되지 못한 자궁내막 세포들을 제거하고 또 배란되어 다시 생리를 하게 되면 다시 재발될수 있기떄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수술후 비잔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비잔은 배란은 안되지만 폐경 상태는 아닌 아주 저용량의 여성 호르몬 이 나오는 상태를 만들어 주는 약물로 (폐경상태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배란이 안되는 기전이기는 하나 사용자들의 난소 기능여부에 따라 약물 사용 초기에 배란이 될수도 있고 간헐적으로 배란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 약이 피임작용으로 허가를 받은 약은 아니기에 100% 피임이 된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질문자는 아직 약 복용 시작한지 6개월 이내이시기에 배란이 완전히 안된다고 볼수 없는 상태이니 콘돔과 같은 다른 피임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에 임신이 되어 임신 확인이 되었다면 그이후 비잔약 복용은 중단해야 하며 임신확인 주수에 따라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