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가까이 항우울제 복용중인 학생입니다.
지금은 아침약으로 푸로작, 아빌리파이, 졸로푸트를 총 다섯알 먹고 저녁약으로 이름은 모르는 잠자는 약 한알을 먹습니다. 약이 자주 바뀌는 편인데요. 푸로작은 5알까지도 먹어봤다가 지금은 3알로 줄었습니다.
문제는 손떨림을 넘어서 온몸떨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만히 있으면 전기충격 오듯이 몸이 한번씩 꺾이고 손은 사진을 못찍을 정도로 심하게 떨립니다. 긴장하게 되면 서있기가 힘들 정도로 온몸이 떨리고 목소리도 떨립니다. 원래 수전증이 있긴 했지만 몇달전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떨림이 심해졌습니다. 어지럼증도 생겼구요. 오늘이 역대급으로 떨림이 심한 날이라 질문 남겨봅니다. 지금도 손은 물론이고 온몸이 심하게 떨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약 때문이 아니라 우울증으로 인한 심리적인 반응인 것 같다고 하시는데 증상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푸로작을 먹으면서 살이 5kg 정도 빠져서 154에 45키로 정도인데, 저체중도 아닌지라 약때문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최근엔 신경과 진료 권유를 받았습니다. 아직은 진료는 안받은 상태이구요. 그리고 몇달 전부터 선생님께 입원 권유를 꾸준히 받고 있는데 정말 약때문이 아니라 병이 심해져서 이런 증상이 생긴 걸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