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자이고 다이어트를 2주전에 시작했어요….
저는 현재 55~56키로, bmi는 22.6으로 과체중에 가까운 정상이지만, 체지방이 36.2%이고 근육량도 엄청 적은 심각한 상태예요….
2주전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안정적으로 하루 두끼나 세끼 챙겨가면서 했습니다.
모든 정제 탄수화물을 끊었고요 비정제 탄수화물(흑미,파스타면,통밀 등등)으로 식사하되 그 양 자체도 정말 작게 줄였습니다. 하루에 한끼는 무조건 샐러드로 식사해요.
항상 음식사진을 찍어두는데, 객관적으로 봐도 식사량은 정말 적어요. 대체 왜 살이 안빠지는지 모르겠고 정말 눈물만 나요.. 우울증에 걸린 것 같아요.
지금이 15일차 정도인데, 거의 2키로 뺐습니다. 이정도 속도가 안정적인 속도라는건 알겠는데, 제 식사량은 정말 적어서 납득이 안돼요…
제 식단 예시를 보여드리면
1) 아침: 과일 몇 조각
점심 겸 저녁: 샤브샤브(야채,고기위주), 흑미밥 한주먹
2) 아침: 닭가슴살 1/2개, 계란후라이
점심: 샐러드
저녁: 써브웨이 닭가슴살 샌드위치
3) 아침: 야채, 통밀 또띠아 1개
점심 겸 저녁: 훈제 오리고기, 흑미밥 조금
4) 아침: 두유, 구운계란 1개
점심: 샐러드
저녁: 직접만든 새우포케(야채위주, 흑미 한주먹)
5) 아침: 과일 몇 조각
점심 겸 저녁: 기름 파스타 1/2 양
간식: 과일 한조각, 견과류 1봉
(운동은 주 3회정도 헬스장 가서 유산소30분, 근육운동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설렁설렁 몇개 하고있어요)
아무튼 이외에도 정말 철저히 정제 탄수화물을 금했고 비정제라도 양을 줄였습니다. 제가 다이어트 전에는 진짜 먹는 걸 좋아해서 엄청 먹었는데, 그때에 비해 양이 어마어마하게 줄어든 것 같은데 왜 효과가 안나타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울음밖에 안나요……. 왜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겠어요. 뭐가 문젠지도 모르겠고……
저는 중학교때부터 약간 통통했는데, 그 이후로 한번도 못빼고 계속 축적됐어요. 오래 축적된 살이라 잘 안빠지는 건가요?… 그럼 언제 빠지나요…? 계속 이렇게 노력하면 빠질까요? 왜 제가 먹는걸 확 줄였는데도 안빠지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제가 살이 아예 안빠지는 체질일 수 있는 건가요? 작년에 2달동안 2일에 걸러 한 끼 먹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8,9키로 정도 뺐었지만 근육, 머리카락 등만 쭉빠지고 체지방은 2키로정도밖에 빠지지 않아서 화가 나서 그만둔 적이 있거든요.
부모님 중 한분이 비만에 당뇨가 있으신데, 유전적 요소가 영향을 끼치나요..?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 살을 뺄 수 있을까요 제발 한번만 도와주세요.
의학적 도움이 필요하면 병원에 가고싶어요. 가서 어떤 해결방안을 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