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술을 즐겨마시진 않지만 1~2주에 1회 정도 소량(한두잔)마시는 편인데요(술마시면 얼굴빨개져서 잘안마심)
어제 친구랑 집에서 음식과 막걸리 세잔(한병가량) 정도의 술을 마시고 반쯤 누워 영화 보다가 잠깐 졸았는데 씻고 자려고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런데 가슴이 미친듯이 답답하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니 호흡이 심하게 가빠져서 제 숨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고 남이 내 귀에 대고 호흡하는듯이 들렸고 시야가 점점 하얘져서 이러다 쓰러질 거 같아서 너무 무서워서 화장실바닥에 바로 앉아버렸습니다
토할 것 같은 느낌과 과한 호흡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다가 친구가 옮겨줘서 누워버리니까 점점 돌아왔습니다.
술먹고 이런 적은 처음이라 그리고 과음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왜 이런걸까요? 소주 한병 반 정도를 마셔도 두통만 있지 이런 적은 없었는데 원인이 뭘까요 크게 스트레스 받는 일은 몇주전까지 있었지만 최근엔 없었습니다
일주일전에 피부과시술 보톡스 50유닛 지방분해주사 200cc정도를 맞았는데 이것 때문일까요..? 일주일후엔 음주가 가능한 걸로 알고 있고 처방약은 3일까지만 먹고 안먹었고 다른 복용약도 없습니다. 영양제만 먹습니다.
그리고 5년 전에 일일일식 다이어트를 하던 시기에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땐 알바중이라 그대로 잠깐 기절했습니다 호흡은 모르겠는데 토할 것 같고 가슴통증, 시야 하얘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2년전쯤엔 지하철까지 뛰어서 탔더니 한번 있었는데 그땐 시야는 괜찮았습니다.
원인과 병명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