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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어머니께서 담낭암 4기입니다

림프까지 전이되었다는 얘기와 예후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들은지 4년이 흘렀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어머니가 잘 버티고 계시다고 말했고, 또 항암 치료를 위해 자주 입원하시는데 입원하실 때마다 병실에서 어머니가 가장 건강하다는 말을 저에게 해 주셨어요. 밥을 내다 주는 것도 어머니가 하실 정도였고 매번 병원 복도나 옥상을 걸으셨어요.

근데 항암 치료가 길어지다 보니 점점 체력이 떨어지시는 게 눈에 띄게 보입니다. 그 때문인지 간으로 전이가 되셨고 또 간에서 간으로, 또 간에서 간으로 총 전이가 4번 되셨는데 그게 다 간에서 간으로 전이가 되셨어요. 근데 이걸 운이 좋다고 해야 할 지 꼭 항암 치료가 끝나고 암이 전이가 되지 않았는지 검사를 할 때마다 곧바로 발견이 되어서 (이것도 초기라 부르나요?) 그때마다 바로 항암에 들어가셨습니다.


어머니는 항암 치료에서 해방될 것 같으면 계속해서 전이되고 또 항암에서 해방될 것 같으면 또 전이되고 하니까 점점 심적으로 약해지시는 게 눈에 보여요. 안 그래도 항암으로 인해 예전처럼 산을 타지도 못하시고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하시는데 이전만큼 멀쩡하지 않고 조금만 걸어도 녹초가 되시니까 이젠 얼마 못 살 것 같다고 말씀을 자주 하시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요.


자꾸 전이되는 암도 완치가 된 사례가 있나요?

또 어머니의 체력은 항암으로 인해 약해지시는 걸까요?

요새 조금 독한 항암제를 쓰시는데 그것 때문인지 구내염이 생겨 (3개) 고통스러워 하셔서 음식을 드시질 못해요 이것도 주치의 선생님에게 말하면 구내염 약을 주실까요?

이렇게 체력이 떨어진 상태임에도 계속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려고 하시는데 조금의 운동은 괜찮을까요?


답변

Re : 어머니께서 담낭암 4기입니다
한재병
한재병[전문의] 동래봉생병원
하이닥 스코어: 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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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응급의학과 상담의 한재병입니다.

현 상황을 말씀드리면 구내염에 대한 약은 처방을 해 주실듯하며, 체력만 허락한다면 산책하시는것은 좋습니다. 주변에서 너무 낙담하지 말고 위로를 하고 격려하시기를 권유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어머니께서 담낭암 4기입니다
이이호
이이호[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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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전이된 암은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완치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러나 전이된 암에도 개별적인 환자의 상태와 암의 특성에 따라 치료로 인해 생존 기간이 연장되고 생활의 질이 향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암 치료는 암세포를 공격하면서 동시에 건강한 세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인해 식욕부진, 구내염, 체중 감소,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처치와 약물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와의 산책은 개인의 상황과 체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량의 운동은 체력 유지와 신체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 치료로 인해 체력이 크게 약해진 상황에서는 의사와 상담하여 어머니의 신체 상태와 운동에 대한 권장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으로서 어머니의 상황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의사와 함께 어머니의 전반적인 상태, 치료 계획, 예후 등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하고 의사의 조언과 안내에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어머니의 심리적인 지지와 위로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