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중 가장 위험한 16, 52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검출된지 얼마 안돼서 지금도 보유하고 있을테니 당연히 당분간은 성관계를 하지 않을거구요
몇달 뒤 입대 예정이라 1년반동안 규칙적인 생활하면서 면역력을 올리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동일한 곳에 가서 동일한 분께 동일한 방법으로 받았을때 검출이 안된다고 뜨면 유튜브나 여러 곳에 알려진대로 소멸됐다고 간주하고 살아가려는데, 또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감염된다고 하니..
혼자만 살면 암에 걸려도 치료하면 되고 그렇지만 창창한 나이에 그럴수도 없고
또 그러자니 솔직히 상대방 몸에 시한폭탄을 심는 느낌입니다.. 당장은 소멸 상태여도, 사람이 살면서 항상 면역력이 좋을 수도 없는거고 바쁘게 살다보면 피곤할 수도 있는건데 또 그렇다고 매번 검사해서 알아낼 수도 없는거고
궁극적으로 어떻게든 파트너에게 옮기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에이즈 걸린 기분입니다. 저랑 섹스를 하면 짧게는 몇년 후에서 길게는 몇십년 후에는 암에 걸릴 수도 있다 이런 생각때문에요..
음성판정 받고나서는 성관계를 해도 되는건가요? 제가 너무 과한 걱정을 하는걸까요?
전문가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