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에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여 고민 끝에 허리디스크 미세현미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그 전에 가지고 있던 심한 방사통은 많이 없어져서 걷기 운동 등으로 재활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일상에는 크게 지장은 없는데, 수면 시에 문제가 있습니다.
먼저 자기 전에 다리로 근질거림과 욱신거림이 있으며 그로 인해 다리를 자꾸 움직이고 싶은 느낌이 들어 잠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증상과 비슷한 것 처럼 느껴지는데 이것이 수술과 관계가 있을까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날 때 양쪽 다리가 감각이 거의 없어질 정도로 저린 증상이 여전히 발생합니다. 방사통처럼 아픈 건 아니고 마치 바닥에 오래 앉아 있을 때 처럼 피부를 만져도 감각이 둔해진 듯한 느낌입니다. 이는 약간 뒤척이거나 움직이면 바로 풀리기는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허리에 얼얼한 통증이 생겨서 허리를 뒤로 젖히려고 하면 약간의 통증이 있고 이 통증이 엉치와 허벅지 바깥쪽으로 살짝 타고 내려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요즘 걸을 때 약간의 불안감이 있습니다.(수술 전과 비교하면 통증이나 불편감은 적습니다.)
지금까지 허리를 숙이거나 바닥에 앉는 등의 행동은 최대한 지양하고 걷기를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이전과 하던대로 걷기나 코어 운동을 지속해도 좋을지 아니면 검사를 따로 받아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