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호르몬 불균형이 심했는데요.
이노시톨을 먹기 시작하니 얼굴 피부결이 부드러워지고 각질 탈락, 피부 재생도 잘 되는 것 같아요
복용 후 4,5시간이 지나면 얼굴이 차가워지면서 하얘집니다. 평소엔 붉은기가 상당히 심하고요.
이노시톨을 먹으면 반면 다리가 붓고(둘레로 치면 2~4cm 차이가 납니다),
목 근육(?)이 수축되면서 목도 노인분들처럼 세로로 근육이 선 게 잘 보이고, 얼굴피부도 그에 따라 같이 쳐집니다.
얼굴이 쳐지니까 모공도 더 커보이고..
한동안 끊으면 목 근육이 다시 이완되면서 그런 증상이 눈에 띄게 완화되구요.
근데 동시에 다시 얼굴이 전체적으로 붉어지고 여드름도 나고 각질제거를 잘해도 피부결이 상당히 거칠어져요
그리고 검은콩가루나 두유를 먹으면 어지럽습니다.
빈혈이나 멀미처럼 어지러운건 아니고 뇌가 울렁이는 것처럼 어지러워요.
달맞이유 먹을 때도 같은 증상입니다. (물론 그 이후로 검은콩, 두유, 달맞이유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다리 붓는거, 이소플라본 많은 음식을 먹으면 두통이 오는걸 보면 여성호르몬이 과다해져서 그런거 같은데
얼굴 피부는 막상 좋아지고...
어렸을 때부터 여드름이 늘 많았고
여기에 적지 않은 다른 증상들도 있는데 그런 것도 종합해보면 남성호르몬이 과다한건 맞는거 같은데요.
이노시톨이나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음식에
작용, 부작용이 이런 식으로 같이 나타나는건
프로게스테론/에스트로겐 균형이 안 맞는 거죠?
프로게스테론이 과다한건가요 에스테로겐이 과다한건가요?
아니면 둘 중 어느 쪽이 부족한건가요?
생리 2,3일 전에 의욕이 넘치고
그 시점부터 생리 2일차까지 피부가 가장 좋습니다.
물론 호르몬 검사를 따로 해봐야 아는 거겠지만
대학병원 많이 다녀봐도 가서 증상을 얘기하고 호르몬 검사를 요구해도
검사 진행조차 한 적이 없어서 질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