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30대 중반 고도비만 남성입니다.
제가 치킨을 먹은 다음 날부터 3주 넘게 소화불량을 겪고 있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주 증상은 평상 시 복부 팽만, 복통(간헐적으로 다양한 곳에서 일어납니다, 좌측 상복부, 명치, 좌측 하복부, 옆구리까지요)가스, 헛트림, 변비, 최근에는 목에 이물감이 들고 메스꺼움이 약간 있습니다. 식사 후에 위 증상들이 특히 심하여 식단 조절은 3일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체중 감소는 한동안 없었는데 식단조절 하고 나서 약 1~1.5킬로그램 정도 빠졌습니다.
대변은 딱딱하고 잔 덩어리가 많은 것 외에는 색에는 큰 문제가 없고(황금색보다 조금 더 연한 것 같긴 합니다.) 소변도 이상이 없습니다.
주변에서나 제 스스로 외관 상(피부,눈 흰자위) 크게 변한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1. 작년 8월 심한 설사로 동네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포함한 위 및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이상소견이 없는 것으로 통보받았는데, 4~5개월만에 큰 병으로 진전될 가능성도 있는가요?
2. 건강검진 받은 병원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하면서 약을 지어줬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약이 듣지 않는다면 큰 병으로 봐야하는 건가요?(약국에서 일반의약품 받은 트리메부틴말레산 알약하고 락토딘 캡슐은 먹었을 때는 잠깐 괜찮아졌습니다.)
3. 주변 어르신들은 단순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고 밥 먹자마자 바로 소화제를 나을 때까지 먹고, 2~3주 더 기다려보라고 하시는데 소화제는 장복해도 크게 문제가 없는지요? 또 바로 큰 병원을 가지 않아도 될는지요?
4. 흡연을 하고 있는데 혹시 궐련형 전자담배가 소화불량이랑 밀접한 연관이 있을까요?
다음 주 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예약을 잡았는데, 불안한 마음에 염치불구하고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