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제가 막 조금만 힘든일이 있어도 주변친구들이나 부모님한테 말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회피하는 성격이 있었는데
제 스스로 그냥 소심해서 그런거라고생각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닌것 같아요 병인것 같아서 정신과적 진료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중학교2~3학년부터 갑자기 2~3일마다 가위를 눌리기 시작했고
이후 계속 피해망상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자면
1. 동네 일진형들 싸우는거 아버지한테 말했는데 아버지가 일진놈들이 미친애들이라서 역으로 흉기로 피해입는다
2. 누군가 나를 추적할 것이다. (그래서 문자 네이버 아이디등도 주기적으로 삭제, 게시글도 이용후 바로삭제)
이후 나이가 들고나선
3. 애들이 내 뒷담화를 한다.
4. 성인인지라 여성과 관계 1회한후에(콘돔착용) 에이즈 포비아에 걸려 6주간 폐인생활도 했고
이후 2~3년간 여성과 만나지 않다가
최근에 여자와 데이트 중 손잡기. 집가기전 포옹-> 이후 다정한 카톡을 받고도 갑자기 강제추행 고소가 무서워서(이유없이)
변호사 상담 20군데 정도를 받았는데, 마지막 변호사님께서 아무런 문제도 이유도없고, 죄형법주의적으로 네가 받을 처벌은 없다.
그리고 애초에 고소란게 쉽지 않다. 진심으로 정신과에 가봐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터넷에 걱정많은 성격, 과대망상, 남을 의심하는걸 쳐보다 보니까
편집증, 망상장애, 조현병 초기라는 내용들이 있었는데.
저는 환청이나 환각은 없지만, 자꾸 누군가 저를 음해할꺼라는 망상, 건강적으로 엄청 문제가 있을거라는 망상 등이 있어요.
혹시 이런게 있다고 해도 닥쳤을떄 해결한 문제인데, 이게 일상생활에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불합리한 경우를 당했을때도 대처하지 못하고 항상 회피하는 식으로 해결했던것 같아요.
제 성격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정신병적 치료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