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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틱일까요?

저는 올해 18살입니다.
제가 8살쯤에 숨을 들이키면서 이상한 소리를 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안하면 불편한 느낌이 들더군요.
부모님이 참아보라고 하셔서 마음먹고 참아보니 2주도 안되서 괜찮아지더군요.
그리고 9살쯤에는 가성 비슷한 소리를 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참아보기로 마음먹은지 얼마 안돼서 금방 고쳐졌고요.
또 한번은 아빠 친구가 눈을 부릅 떠서 쌍커풀을 만드는 걸 보고 따라하다가 습관이 됐습니다. 이것 역시 안하면 불편한 느낌이 들었지만 참아서 고쳤습니다.
10살 때는 예전에 내던 소리 냈던게 생각나서 다시 해보다 버릇이 됐고, 13살 때는 허허 소리를 내보다가 버릇이 됐어요.
안하면 불편했지만 이것들도 금방 참아서 고쳐냈습니다.

그러다가 세달 전쯤에 몇번 눈을 깜빡이다가 버릇이 되었습니다. 일부러 몇번 해보다가 그랬는지는 모르겠어요.
별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지난주 학원에서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고싶은 충동이 들더군요. 2시간 내내 그러긴 했지만 참긴 했습니다. 학원이 끝나고 틱장애인가 걱정이 들더라고요.
틱인지 걱정하고 계속 생각하다 보니까 평소에 신경 안쓰던 감각도 갑자기 불편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그 전에는 별 감각 없었는데 틱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목에 가래가 낀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헛기침을 안하면 불편하다는 느낌이 자꾸 들고 실제로도 약간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눈 깜빡이던 것도 틱인가 걱정돼서 참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틱이라고 하기에는 또 애매한게 참아보려면 불편하기는 하지만 얼마간은 참아볼 수 있고,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을 때는 나타나지 않다가 다시 떠올라서 신경이 쓰이면 다시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1. 어렸을 적 여러 습관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틱인가요?
안하면 불편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참아서 고칠 수 있었습니다. 틱은 참아서 고칠 수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자연스럽게 고쳐진 것을 참아서 고쳤다고 생각한 걸까요?

2. 학원에서 갑작스럽게 들었던 충동은 무엇인가요?

3. 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갑자기 여러 감각들이 불편하고 실제로 약간 습관이 되어서 안하면 불편한 느낌까지 드는데
이것도 틱이라 볼 수 있나요?
4. 무엇에 열중해서 신경을 안쓰면 괜찮고
참아보려면 얼마간은 참아볼 수 있는 것도 틱인가요?
틱은 무의식 중에서도 나온다 하지 않았나요?

5. 만약 틱이 아니고 습관이라면 의지만 가지고 참아서 극복할 수 있겠죠? 틱이라면 완치는 될까요?
스스로 고칠 수는 없겠죠?


답변

Re : 틱일까요?
송슬기
송슬기[전문의] 신세계항의원
하이닥 스코어: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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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송슬기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말해주신 정황상으로는 진단까지는 어렵습니다. 보호자분 동반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쾌유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한없이 부족한 답변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질문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새해복많이받으시기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