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상이 조금 있는 20대 후반입니다. 소변을 남들보다 좀 자주 보는 편이여서 비뇨기과에 방문하였더니
선생님께서 미라베서방정, 유로지트엑스엘정, 쏘메토를 처방해서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전부터 잔뇨감이 심해져서 오늘 병원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지난주에 허리통증으로 인해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았었기 때문에 잔뇨감이 좀 느껴질 수 있다고 하셨는데, 잔뇨검사를 했더니 실제로 잔뇨가 많이 나와서 의아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방광을 조여주는 약을 추가로 처방받았습니다.

근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았을 때 제가 척추 양 옆에 신경주사를 맞았었습니다. 신경주사를 총 6대 맞았었는데 신경주사때문에 잔뇨감 증상이 심해진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되어서 글을 남깁니다. 신경주사가 염증을 없애주는 약물이 들어있다보니 소염진통제랑 비슷한 효과를 낼 거 같아서요. 신경주사 말씀을 안 드렸는데 금요일에 가서 다시 한번 말씀을 드려봐야할까요?

(+추가적으로 선생님께서 방광 기능이 좀 저하된것 같다고도 하셨고, 약을 먹어도 호전이 되지 않으면 상급 병원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한번 검사를 받아보자는 마음에 오늘 대학병원 예약을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약은 두달동안 먹고 있고 큰 효과를 보지 못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