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저는 처음 작년 8월에 오른쪽하복부?쪽에 몸을 숙이면 뭔가 당기는 통증, 쿡 쑤시는 기분나쁜 통증때문에 걱정이 되어
동네 내과를 방문했고 그 당시 소화불량이 찾아왔습니다. 우선은 복부통증때문에 바로 혈액검사 및 초음파 시행 했고 이상소견없다고 했지만(원래 신장에 결석은 양쪽있지만 크기는 작다고 함) 역류성식도염증상도 오고 소화불량도 심해져 날을 다시 잡아 위내시경, 복부ct를 진행했습니다. 위내시경도 위염은 있지만 크게 문제될 게 없고 복부ct도 깨끗하다고 하였습니다. ( 2022년 9월 말 ). 검사에도 큰 소견이 안나오고 복부통증이 가스가 차서 그럴수 있다고 이야기 하셨던거 같습니다. (당시 불규칙적인 배변 습관도 있었음)

그러면서 조금씩 소화도 좀 되고 하다가 다시 식도염증상이 와서 12월 재방문하여 혈액검사 다시 (암검사포함) 진행했고 괜찮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대략 12월 부터는 상복부통증이 찾아오고 등쪽도 아픈것 같아 저희 이런증상들이 췌장염(암)과 연관이 있는듯 하여 병원에 문의하니 2-3달 사이에 검사를 해서 문제가 없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하지만 요즘에 대변을 보면 사진처럼 엷은 기름띠처럼 퍼지는 변을 가끔 보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은 기포가 생기는 변을 자주 보는 것 같습니다. 변이 계속 불규칙하여 스트레스가 또 많이 쌓이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과식 및 야식 안먹고 절주 중이고 식단에 예민해서 기름진 음식도 피하는 편입니다. 2-3달 이상 이런것들을 실천하니
체중이 3kg내외로 빠진 것 같습니다. 이것 또한 암이라는 부정적인 시그널로 인식하고 있으니 걱정이네요..

저희 현재의 증상은 이렇습니다.
긴장을 하거나 대변을 본 후 공복? 이럴때 상복부(위쪽) 수축이 오면서 뭔가 당기는 느낌이 오면서 통증이 간헐적으로 오고 이게 신경성때문인지 등까지 담 걸린것저처럼 아픕니다. 이런통증이 하루에 2-3차례 찾아오는데 없는날도 가끔있지만 최근 2-3주 동안 심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변도 약을 타 먹었을때 잠깐 1주일 좋았는데 너무 배변활동이 자주생기고 또 기포, 기름띠 변을 가끔 보게 됩니다.

제가 요즘 각종 위와 장에 관한 안좋은. 특히 무서운 췌장에 대한 고민때문에 자꾸 등통증도 오는것 같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한 성격탓에 이런증상들을 겪으면서 괜히 안좋은 병에 걸린게 아닌지
건강염려증까지 겹치게 되었네요.

거의 3-4개월 이상 위와 장에 관한 다양한 증상을 겪다보니 무슨 몸에 이상이 있는게 아닌가 걱정되어
아주아주 긴 글을 남깁니다.
일단 저희 궁금증은 이렇게 다양하게 위 장병이 생길 수 있는건지. 혹시 췌장쪽 문제는 아닌건지.
원인은 무엇이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 다니던 병원에서 연휴가 끝나고 대장내시경을 받기로 했습니다.
1년전에는 패키지로 건강검진때 췌장mri까지 받았었고요.(이상없었습니다.)
하루하루 쏟아지는 인터넷정보를 보니 오히려 더 심란하고 스트레스만 생겨서 너무 힘드네요. ㅠ
꼭 좋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