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20일전에 항문 근처에 작은 뾰루지 같은 것이 생겨서 여기 하이닥에 질문을 올렸습니다. 저는 곤지름을 걱정했구요. 근데 질문 답변으로는 그냥 단순 피부 뾰루지나 모낭염 같다고 하셔셔 어느정도 안심했지만 아무래도 직접 병원을 가는것이 더 정확할듯 하여 항문외과를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도 건강에 대하 강박증이 심하여 약 네군데의 병원을 갔다왔습니다. 첫번째 병원과 두번째 병원에서는 그냥 뾰루지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안심하였는데 세번째로 간 병원에서 곤지름 같다고 하시면서 hpv검사 해본적 있냐고 물어보셔서 성기쪽 브러쉬 검사 해봤고 그 결과 음성 나왔다고 하자 그럼 항문 쪽도 음성 나올거 같지만 곤지름 같다 이러셔서 뭐 일단 검사는 했고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곤지름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들으니 갑자기 걱정이 더 많이 생겨 마지막 네번째 병원에 갔고 거기 의사쌤께서는 첫번째 두번째 분과 마찬가지로 그냥 뾰루지 같다고 하시며 곤지름은 아닌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너무 신경쓰이거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제거 하라며 근데 자기 생각에 비싼 돈 들이면서 제거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이러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계속 걱정할 것 같아 그냥 제거한다고 하였고 극소마취후 제거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계속 불안하다 하니 의사선생님께서 그럴 필요 없어 보이지만 정 불안하면 조직검사 자기가 맡겨주겟다 해서 그것도 검사맡겼습니다.
세번째 의사분 말씀만 곤지름 같다고 하셔서 제거를 하였음에도 걱정이 되네여....나머지 세분께서 곤지름은 아니도 그냥 뾰루지 정도 같다고 하셨으니 그냥 걱정 말고 곤지름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내더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