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머니께서 대장암 말기랍니다. 전이 안됐을 때 빠르게 방사선 치료했으면 쉽게 완치될 수 있었는데 수술하기 싫다고 버티시다가 뇌, 유방, 폐 등으로 전이되어 눈도 안 보이시고 몸에 힘이 거의 없고 음식도 삼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요양 병원에서 지내시고 외가 친척들 돌보시고 있습니다.
1. 왜 걸리신 걸까요.
제가 찾아본 바로는 유전적인 원인, 비만, 육류 위주 식단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제 어머니는 현재 만 56세이고 몇 년 전 대장암이 발병했습니다. 유전적인 원인으로는 젊을 때 발병한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으셨고, 제가 알기로는 외가 쪽에 내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 어머니는 조울증이 있으신 것을 제외하면 잔병치레도 거의 안하고 사셨습니다. 6인가족의 집안일을 지나칠 정도로 도맡아 하셨고(집안일이라 부를 만한 것은 혼자 다 하셨고 손빨래, 청소기 없이 청소, 거의 항상 직접 요리 등 지나치게 많은 것을 직접 열심히 하셨습니다.) 건강에 좋다며 동네 넘어 걸어 다니기 일쑤였습니다. 평소에 유기농 식품을 고집하셨고 집안 형편이 안 좋아 육류 섭취를 과도하지 않는 게 아니라 못했습니다.

이상을 보면 제 어머니는 대장암에 걸리기 힘든 분인 것 같습니다. 짐작가는 것으로는
-집안일과 걷기 등 신체 활동을 매일같이 거의 하루 종일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집이가난한 데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밥 먹을 때마다 양이 많지 않은 이상 남은 것만 드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영양 섭취가 상당히 부족했을 것 같습니다.
위의 사항들이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나요? 그게 아니더라도 제가 언급하지 않은 대장암의 원인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 이모께서 치료 가능성이 없고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 안에 돌아가실 거라고 하셨습니다. 이모 댁이 사업을 해서 아주 부자이고, 평소에 우리 집을 많이 도와주셨고 현재 엄마를 요양병원에 보내서 매달 150만원씩 쓰신다는데 돈 문제라면 수술비가 이모 댁도 대주기 부담스러운 정도이거나 다른 요인으로 치료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장암 말기의 수술비와 치료비가 얼마 정도인 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대장암 말기 환자의 수술과 항암 치료가 어떤 부분이 왜 어려운지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요약
어머니께서 대장암 4기이고 종양이 뇌, 유방, 폐 등으로 전이되었습니다.

유전적 요인, 육류 위주 식단, 비만은 원인이 아닌 것 같습니다. 50대의 고령이 될 때까지도 영양 공급이 부족한 데 비해 신체 활동량이 많았습니다. 이것이 원인이 될 수 있을까요?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을 모두 설명해 주세요.
뇌, 유방, 폐로 전이된 대장암의 수술비 및 치료비가 얼마 정도인지 알려주세요.
대장암 말기의 수술과 항암 치료가 어떻게 왜 어려운 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추가 정보에서 체중과 신장, 병력, 복용 약은 추정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