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전에 달려가다가 콘크리트에 무릎으로 세게 넘어져서 멍이 크게 들고 아팠습니다.
걸어다닐 수는 있을 정도여서 넘어진 충격으로 일시적으로 아픈 것인줄 알고 약국에서 볼타렌 에멀겔을 사서 일주일 동안 발랐습니다. 10일정도 지나니 멍은 모두 빠졌고, 무릎 통증도 처음보다는 나아졌는데 5주가 지나도 계속 거슬리게 아파서 정형외과를 방문하였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슬개건 두께가 원래 일자로 균일해야하는데 위쪽이 두꺼워져있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치료 골든타임이 3~4주인데 5주차에 와서 너무 늦어서 치료도 안되고 약도 조직만 연해질뿐 소용이 없다고 이제는 회복의 단계로 가야한다고 충격파 치료를 받아야 하던데, 충격파 치료는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고 가격도 매우 비싸고 굉장히 아프다고 하던데, 약간 무리일 것 같아서 일단 일반 물리치료만 받고 나왔습니다.
이후에 통원 치료가 가능한 근처 정형외과를 가봤는데 거기서는 또 괜찮을거라고 물리치료랑 약을 처방해주시더라구요..
약간 혼란스러운데 정말로 넘어져서 슬개건이 두꺼졌는데 3~4주가 지나면 치료가 안되는걸까요?
꼭 충격파치료만 받아야 나을 수 있는 건지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는 회복이 불가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게 한번 다치면 죽을때까지 계속 무리할때마다 무릎이 아픈채로 살아야하는걸까요?
다른 사람 때문에 넘어진거라 안그래도 화났는데, 제가 미루다가 병원을 너무 늦게 가서 건강했던 무릎이 망가졌다는 생각에 우울합니다.
또 좋아지기 위해서 해야하는 찜질, 스트레칭 등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