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급격한 체중변동에 대한 질문입니다.

한동안 체중이 지나치게 줄어들어서 이 곳 의사선생님들께 여러모로 잦은 질문을 드렸던 청년입니다.
느닷없는 어머니의 수술소식으로 인해 제가 너무 큰 슬픔과 스트레스를 받은 여파때문인지
급작스러운 소화불량, 배변문제, 구역감 등의 식욕부진으로 인한 체중감소 (2주 간 4kg 감소) 로
고생하다 저번 달 11월 8일과 15일에 종합병원에서 피검사, 소변검사, 위-대장 내시경, 조영증강 복부CT까지 다 마치고
당뇨, 빈혈, 갑상선, 결핵, 암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어머니의 수술 또한 잘 끝났습니다. 허나
소화불량, 배변문제, 식욕부진 등의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감소된 체중이 잘 회복이 안 되었던 점으로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본래 과체중이고 71kg였지만 식욕부진 및 설사증상으로 4kg가 빠졌고 나중에 식욕이 회복되어
많이 먹었음에도 몸무게가 잘 회복되지 않았었습니다. 제가 일도 좀 육체적인 일을 해서 그런지 잘 안붙더군요.
특히 12월 13일에는 자기전엔 68kg였는데 열병을 좀 겪고나서 자고나니 66.7kg까지 떨어져있길래
다시 내분비내과와 소화기내과를 방문했지만
의사분들이 검사받은 지 1달밖에 되지 않았기에 여러 검사가 무의미하다는 얘기만 듣고 왔습니다.

오기가 생겨서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심산으로 간식까지 더 막 먹어버리니 저번주부터 조금씩 오르더니
1주일만에 2~3kg가 붙었습니다. 허나 대체적으로 체중이 야금야금 줄어드는 추세여서 다시 검사를 받아봐야하나
고민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기 전 70.8kg이 자고나서 배변을 보고나니 70.1kg가 되어있는걸로도 괜히 불안합니다.
매일매일 체중때문에 스트레스입니다. 큰 병이 있는 게 아닐까 걱정되고 검사해서 이상없다해도 매일매일 검사받고싶고...
제가 안그래도 멘탈이 많이 약합니다. 조금만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장 없던 변비가 단숨에 덜컥 생겨버릴 정도로요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11월 초... 약 1달 반 전에 피검사부터 복부CT까지 촬영했었습니다. 흉부쪽 CT는 작년 그리고 올해 9월에
X-레이를 찍었었는데 그 땐 이상없었고요. 질문드리고 싶은 건

1. CT찍은 지 한 달만에 또 찍으려고 하는 건 너무 과한가요?

2. 1달 전에 있지않던 당뇨나 암이 발생할 확률은 많이 높나요?

3. 체중이 저처럼 잘 늘기도 하고 잘 줄기도 하는 사람들도 많나요?

4. 만약에 암같은 게 있었다면 제가 식사와 간식을 더 먹었어도 체중이 붙지를 않나요?
저번 주에 이것저것 더 막 먹어보니 체중이 붙었다 말씀드렸는데 이러면 제게 큰 병이 있을 확률이 적은건가요?

5. 제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님이랑 상담했을 때 불안장애, 정신질환 등의 체중감소의 기전에 대해 여쭤봤어요
대체로 정신질환이 식욕부진을 일으켜 체중을 감소시킨다는데 저는 우울하고 불안하긴 하지만 식욕은 좋거든요?
그럼 우울한데 식욕이 좋아도 체중이 줄어드는 이유가 뭐냐고 교수님에게 물어보니까 뇌가 생각을 많이할수록
소모하는 영양이 많아진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아량넓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Re : 급격한 체중변동에 대한 질문입니다.
송슬기
송슬기[전문의] 신세계항의원
하이닥 스코어: 3110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송슬기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몸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사료되오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 다니시는 내과 원장님 말씀 잘 들으면 될 듯 합니다

쾌유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한없이 부족한 답변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질문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