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능을 막 끝낸 고3입니다. 먼저 저는 멍울이 만져질 정도의 여유증과 척추 측만증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얘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중학생때부터 방광염 증상이 있어 평소에 회음부를 압박하는 자세를 하면 증상이 나아져 그 자세를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8월13일에 학교에서 자습을 하다 갑자기 전립선?쪽이 뜨거워지더니 쾌감이 오더군요. 서 있을 때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앉으면 쾌감이 다시 시작되는 터라 급하게 조퇴를 하고 비뇨기과로 진찰을 받으러 갔습니다. 처음으로 간 병원에서는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정신과로 가보라고 했고, 두번째 병원에서는 염증 때문일 수 있다며 진통제와 항생제를 주더군요. 그거를 먹어도 쾌감이 좀 나아질 뿐이지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고, 사정을 했을 때 유두가 화끈거리며 오르가즘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약 효과가 떨어지면 다시 증상이 시작되 어쩔 수 없이 종합 병원 비뇨기과로 가 진찰을 받은 결과 스트레스 때문이라 하더군요. 일주일이 지나자 증상이 조금 호전됐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됐으나 갑자기 우울해지며 숨이 안 쉬어지고, 버스에서 눈물이 나오는 등 몸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증상이 사라질 때 쯤 가슴에 시원한 쾌감이 돌면서 불쾌한 느낌이 들고 소변보는 근육에 힘을 줬다 풀면 잠시동안 전립선과 성기가 부르르 떨리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가슴을 눌렀을 때 시원한 느낌과 함께 목이 막히는 느낌이 드는 증상이 생겼으며 딱히 만지지 않아도 쾌감이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몇달이 지나 현재는 쾌감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으나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전립선이 떨리는 횟수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산책을 갔다 근처 벤치에 앉았는데 전립선이 심장처럼 쿵쿵 뛰더니 엄청난 우울감과 숨이 막히는 느낌과 죽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급하게 집으로 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증상을 더 추가해 보자면 오르가즘이 오면 손과 발에 땀이나고, 온몸이 떨린적도 있으며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와 발을 떠는 등 어떤 행동을 보고 있으면 가슴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