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과 손가락에 하얗거나 투명한 물집 혹은 사마귀처럼 보이는 게 올라와서
피부과를 서너군데 방문했습니다. 처음 두 곳에서는 애매하다고 하셨으나, 혹시
번질지 모르니 치료를 하자고해서 블레오마이신 주사를 맞았고요.
(첫번째 사진은 제가 그냥 사마귀 치료약(살리실산 10%용액)을 발라서
일부 각질이 탈락되어 유난히 하얀거에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동일 증상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조직검사를 하신 분들 보니
대부분 조직검사 결과가 지루각화증이나 만성염증 각질류로 판정받으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 사진은 주사를 맞은뒤라 약간 붉어졌는데, 주사 맞기전 병변 모습은 카페에서
조직검사 받은 분들의 병변과 매우 유사했습니다. 투명한 사마귀나 편평사마귀로
의심되어서 스트레스 받으시다가 조직검사 후 아닌거로 판정받으신 분들)
그래서 회사 근처 피부과를 한 곳 더 방문했더니 그냥 굳은살 내지는 각화증같은데
왜 주사를 맞으셨냐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리고 손에 물을 많이 닿는 일을 하시는 것
같다고 하셔서 맞다고 말씀드렸고요. 손에 물이 많이 닿아서 피부가 약해지면
저런식으로 흉터나 각화증이 생길수 있다고요
또 어떤 의사선생님께서는 인터넷에서 해당 병변을 보고 발진성 콜라겐종으로 판별하시기도
하던데 전문가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